이탈리아로 판대되는 EA-37B - 2024.10.08
다음은 미 공군 최신의 전자전기인 EA-37B가 처음으로 이탈리아에 수출된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미 정부는 2024년 10월 7일 FMS(Foreign Military Sale)로 이탈리아에 EA-37B와 전자 공격 임무 시스템 판매를 승인하였다.
이는 이탈리아 국방부가 처음으로 그들의 Gulfstream G-550 항공기에 전자 공격 시스템을 장착하겠다는 의도를 밝힌 지 2년의 시간이 흘렀다.
이탈리아는 EA-37B 임무 시스템 구매를 요청하였으며 다음의 방어 장비들로 구성된다.
Network Centric Collaborative Targeting (NCCT) 시스템, System Control and Monitoring subsystems, Radio Frequency Receiver (RFR) subsystems, Software-defined Radio (SDR) subsystems, Counter Radar Assembly, Array Panels, AN/ARC-210 RT-2036 radios, KG-250 In-line Network Encryptors, KY-100 Narrow/wideband Terminals, KIV-77 Mode 4/5 Identification Friend or Foe (IFF), AN/PYQ-10C Simple Key Loaders.
이러한 구성품들 외에도 지원과 훈련, 스페어, 유지보수등이 포함된다.
각 구성품들의 수량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탈리아는 이전에 두 대의 항공기를 구매하고자 한다고 언급했으며 전체 비용은 약 6억 8000만 달러(6억 2000만 유로) 정도로 추정된다.
이탈리아는 최상급의 Compass Call 시스템을 확보한 첫 번째의 미국 외 국가가 될 것이며 이탈리아 공군은 입증된 최신 기술의 전자 공격 기능을 운용하는 몇 안 되는 운영자가 될 것이다.
이탈리아 P-MMMS 프로그램과 전자 공격 기능
2022-2024년도 다계층 방어 계획 문서의 일부로서 이탈리아 정부는 Gulfstream G550 기반의 CAEW/BM&C 기능 확보를 완료한다고 언급하였다.
P-MMMS(Piattaforma Multi-Missione, Multi-Sensore/Multi-Mission, Multi-Senssor Platform)으로 알려진 이 프로그램은 네트워크 중심의 C4ISTAR 구조와 향후에 적용 가능한 다중 도메인 운용을 통합할 수 있는 최신의 자산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A-37B Compass Call
Compass Call 시스템은 EC-130H Compass Call로 불린 C-130 Hercules에 장착된 고중량의 공중 전략 전자 공격 무기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적 명령과 제어 통신, 레이다, 그리고 항법 시스템을 방해한다.
2014년 항공기가 퇴역함에 따라 미 공군은 Compass Call Rehost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으며 이는 EC-130H에 있는 현 Compass Call 시스템을 Gulfstream G55- CAEW 항공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EA-37B로 옮기는 것이었다.
G550은 속도와 지속시간, 그리고 stand-off 거리에 있어서 기존의 EC-130H 항공기보다 뛰어나며 이를 통해 생존성과 stand-off 재밍 기능을 향상시키고 복잡한 통신과 레이다 위협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미국의 유일한 장거리 풀 스펙트럼의 stand-off 전자전 재밍 플랫폼인 Compass Call은 EA-18G Growler와 F-16CM Block 50/52 Fighting Falcon과 함께 미국의 SEAD 임무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향후에는 C5ISRT 대응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소프트웨어-정의 라디오와 개방형 구조를 통해 새로운 위협에 빠르게 적응할 것이다.
첫 5 대의 EA-37B 항공기는 은퇴하는 EC-130H로부터 “이식” 되는 현재의 베이스라인 3 파생형 Compass Call을 호스트 할 것이다.
남은 항공기들은 현재 개발 중인 업그레이된 베이스라인 4 파생형을 장착할 것이며 새로운 저대역 재머 시스템이 도입될 것이라고 한다.
이탈리아 공군에서 주문한 항공기는 어느 파생형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새로운 베이스라인 4 시스템은 BAE 시스템즈사의 SABER(Small Adaptive Bank of Electronic Resources) 기술이 핵심이며 이는 소프트웨어-정의 라디오 suite 주변에 구축되고 개방형 구조를 갖는다.
SABER는 중요 기술의 진화를 대표하며 Compass Call 무기 시스템을 하드웨어 기반의 플랫폼에서 소프트웨어 기반의 전자기 스펙트럼 기능으로 전환하게 해 준다.
EC-37B 기체는 EC-130H에 비해 매우 작기 때문에 중요 임무 장비들의 크기와 중량, 전력을 최소화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중요 포인트가 된다.
이는 새로운 개방형 구조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적용하여 가능했으며 더 적은 냉각 용량으로도 모든 전자장치들을 만족시킬 수 있었다.
모든 프로그램의 노력의 결과로, EC-37B의 운용 비용은 EC-130H Compass Call의 절반으로 줄어들었으며 또한 더 높은 고도와 빠른 속도, 그리고 더 긴 운용 지속 시간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G550 기반의 항공기는 또한 A2/AD(Anti-Access/Area-Denial)환경에서의 임무 수행에 최적화되어있고 모듈식 개방형 구조로 새로운 위협에 대비해 쉬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Compass Call의 발전된 기술에도 불구하고 미 국방부는 cognitive EW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Cognitive EW 기능은 이미 Angry Kitten ECM Pod에서 시험되었으며 언젠가는 EC-37B에 장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The Aviation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