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파키스탄이 중국의 스텔스 전투기인 FC-31을 구매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파키스탄 공군의 수장은 중국의 차세대 전투기가 곧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키스탄 공군(PAF, Pakistan Air force)은 중국의 Shenyang FC-31 스텔스 전투기 구매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F-31 구매 준비에 대한 내용은 최근의 파키스탄 공군기지에서 있었던 행사장에서 PAF의 수장인 Marshal Zaheer Sidhu가 언급했다.
그의 언급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J-31 스텔스 전투기를 구매하기 위한 비용은 이미 준비되었으며 곧 함대의 일원이 될 준비를 마칠 것이다.”
여기서 언제 그리고 얼마나 많은 대수의 F-31을 파키스탄이 구매할 것인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또한, 그러한 인수가 얼마나 진행될지도 불분명하다.
그러나 이런 상세 내용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 같더라도 이는 중요한 발표였다.
J-35로 알려진 이 항공기의 해군 버전의 개발은 중국의 최신 항공모함 함대에 포함될 것이란 강력한 징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현재까지 Gyrfalcon으로 알려진 수출 버전 FC-31 항공기의 지상용 버전에 대한 관심은 보이고 있지 않다.
사실 이는 FC-31이 원래는 수출만을 위한 개발일 수 있다.
또한, 이 항공기가 때때로 J-31로 언급되며 중국 공군의 항공기가 될 수도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FC-31은 개발 완료된 두 가지의 프로토타입이 있으며 두 번째 프로토타입은 다양한 개선을 특징으로 한다.
이후 관심이 해상 버전인 J-35로 옮겨가면서 최소한 또 다른 두 가지의 프로토타입이 추가로 생산되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2023년 9월에 밝혀진 사진에는 아마도 지상 기지를 기반으로 한 특별 버전으로 보이는 새로운 프로토타입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중국 PLAAF(People’s Liberation Army Air Force)를 위한 버전과 수출을 염두에 둔 버전이라는 소문이 생겨났다.
파키스탄의 항공 단지는 중국의 Chengdu사와 합작으로 개발한 JF-17 Thunder의 발전된 버전을 계속해서 만들고 있다.
파키스탄은 또한, Chengdu사의 J-10 다목적 전투기의 첫 번째 수출국이었다.
첫 번째 J-10 수출 버전의 파키스탄 납품은 2022년 초반이었으며, 15대 또는 최대 36대의 항공기가 인도될 것이란 보고가 있었다.
FC-31 항공기의 저피탐 정도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이 항공기는 저피탐 기능에 AESA 레이다로 추정되는 것과 첨단 무기가 더해져 JF-17과 J-10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파키스탄 공군이 보유한 또 다른 주 전투기는 F-16으로서 1980년대 초 약 80대를 미국으로부터 인도받았다.
F-16의 파키스탄 납품은 파키스탄의 핵무기 프로그램에 의해 중단되었다.
이후, 18대의 발전된 F-16C/D Block 52 항공기가 납품되었으나 파키스탄이 중국과 군사적 관계가 밀접해지면서 앞으로의 F-16 납품과 기존 함대의 지원에 대한 것들이 어떻게 될지 의문점을 남기고 있다.
파키스탄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항공 제조 공장과 JF-17 프로그램을 위한 협조 관계와 함께 FC-31의 조립 라인이나 부품 제조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비록 하위 계약이라 할지라도 스텔스 전투기에 대한 참여는 파키스탄에게 높은 가치의 경험을 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협조 관계가 없더라도 파키스탄 공군의 FC-31 도입은 중요한 의도를 포함한다고 볼 수 있다.
결국, 그들의 주요 상대국인 인도 공군은 아직 어떠한 종류의 스텔스 전투기를 도입하고 있지 않으며 스텔스 급의 전투기를 개발하려는 자국 내의 노력도 근래에는 그 결과를 얻기 힘들어 보인다.
반면에 아직은 프로토타입으로만 남아있지만 FC-31은 2012년도 비행을 하고 있다.
파키스탄 공군이 F-31을 도입하면 이는 확실히 인도를 경악하게 만들 것이며 이는 인도로 하여금 미국의 F-35에 새로운 관심을 갖게 만들 것이다.
F-31과 F-35 간의 성능 비교가 많이 있을 것이란 점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며 비록 F-31이 F-35의 전천후 기능 수준에는 못 미치더라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F-31은 꽤 높은 가치의 자산이 될 것이다.
만약 파키스탄이 F-31 도입에 대한 계획을 끝까지 이행한다면, 터키 항공우주 산업의 TF-X를 확보한다는 전망은 끝이날 것이다.
2023년 8월에 터키의 국방 장관인 Hulusi Akar는 파키스탄이 이 전투기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었다.
TF-X는 스텔스 성에 대한 의문점이 있지만 레이다 반사 면적을 줄이도록 개발되었고 또한 높은 성능과 발전된 항전 및 다른 시스템들을 가지고 있다.
이 전투기의 첫 비행은 곧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비록 중국 군에는 F-31에 대해 약간은 미적지근하게 생각하지만 국외 구매자들에게는 꽤 큰 매력이 있으며 특히, 서양의 전투기에 비해 낮은 가격과 서양에서 적용하고 있는 엄격한 수출 규제도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수출에 최적화된 FC-31은 중급의 레이다 반사면적 감소가 적용된 전투기로서 높은 성능과 발전된 항공전자 시스템을 제공하는 한국의 KF-21 보라매와 터키의 TF-X와 같은 패턴을 따른다.
F-35나 이와 유사한 전투기를 가질 수 없는 나라들에게 FC-31은 낮은 가격의 경쟁력 있는 성능을 갖춘 전투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과 파키스탄 간의 긴밀한 군사 협력관계를 생각하면 파키스탄은 스텔스 전투기로서 FC-31을 선택할 날이 곧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파키스탄 공군은 HQ-9B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뿐만 아니라 중국이 anti-stealth 레이다라고 얘기하는 YLC-8E 레이다를 포함하여 중국제 무기의 구입이 있었다.
이 두 시스템의 구입은 인도 공군의 기술력을 능가하려는 노력이며 FC-31 역시 마찬가지이다.
파키스탄은 또한 그들만의 차세대 전투기 개발 야망을 가지고 있다.
이 차세대 전투기는 스텔스 형상을 갖춘 쌍발형 전투기이며 카나드 날개를 가지고 있다.
파키스탄 공군은 AZM 프로젝트를 통해 2028년까지 이 전투기를 개발하겠다고 했으나 현실적이진 않아 보인다.
그러나 FC-31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파키스탄은 부분적으로나마 이 야망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는 파키스탄의 FC-31 주문에 대한 어떠한 확인된 사실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파키스탄 공군이 미래의 전투력 강화를 위해 스텔스 전투기를 찾고 있고 인도의 위협으로부터 군을 현대화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출처 : The War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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