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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nic Warfare/EW News

레이저 무기는 Iron Dome 보다 효과적이지만 기존의 방공 시스템을 대체하지 못하는가? - 2022.02.04

by 아짱이아빠 2022. 2. 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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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Iron Dome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 중 하나이다.

이제 이스라엘은 요격에 쓰이는 비용을 합리화하고 Houthi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Tel Aviv를 더욱 촘촘하게 하기 위한 방어 시스템을 추가할 것이다.

 

이스라엘의 총리인 Naftali Bennett는 Tel Aviv 대학 국가안보연구소에서 연설을 하면서 공중 위협을 격추하면서 드는 막대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레이저 기반의 요격 시스템 배치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 무기 시스템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접근하는 드론이나 이란의 지원에 있는 Houthi 민병대가 사용하는 미사일을 격추한다.

이 시스템의 프로토타입은 2025년에 운용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이스라엘 국방부 관리자는 작년에 언급했다. 

 

2021년 6월, 이스라엘은 여러 대의 드론을 효과적으로 격추시키는 첫 번째 공중 레이저 시스템 테스트를 완료했다. 

다양한 고도와 거리에 있는 여러 대의 드론을 요격하는 것이 시험의 일부였으며 이스라엘 회사인 Elbit 시스템이 설계하였다.

또한, 이 공중 레이더 요격 시스템과 떨어진 곳에 Rafael사가 설계한 지상 시스템도 있었다고 한다.

 

작년, 미국의 Lockheed Martin사와 이스라엘의 Rafael사는 이스라엘 군을 위한 지상 레이저 무기 시스템을 함께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은 작년 7월 27일에 서명하였고 Lockheed사는 이 시스템이 미국에도 판매될 것이라는 암시를 주었다.

 

미국의 레이저 무기 시스템
(미국의 레이저 무기 시스템)

 

이스라엘 국방부 R&D 책임자인 Brig-Gen Yaniv Rotem은 이 지상 시스템은 100 KW급 레이저를 이용하여 8~10km 거리에 있는 표적을 파괴한다고 언급했다.

 

[이스라엘의 레이저 방어 시스템 연구]

레이저를 이용한 로켓의 요격에 대한 연구는 1990년대에 처음으로 시작되었으나, 2000년대에 이스라엘은 이를 포기했다.

두 번째 레바논 전투 이후 단거리와 중거리 로켓과 미사일을 요격하는 시스템 개발이 2006년에 다시 시작되었고 결국 몇 년 후 Iron Dome 시스템 개발로 이어졌다.

2019년에 이스라엘은 Iron Dome 보다 훨씬 저렴한 레이저 기반의 시스템 개발을 다시 시작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이전의 화학적 레이저 대신에 이번에는 전기적 레이저를 사용한다. 

작년, Elbit의 레이저 시스템은 항공기에 통합되어 그 능력을 시연하면서 이스라엘이 지상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에 출고식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스라엘은 로켓이나 순항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이미 잘 알려진 Iron Dome과 순항 미사일, 탄도 미사일 요격을 위한 ‘David’s Sling’, 그리고 탄도 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을 위한 ‘Arrow’와 ‘Arrow-4’ 업그레이드를 포함하는 다중 계층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David’s Sling
(이스라엘의 David’s Sling)

 

비록 이스라엘의 방어 시스템은 그들이 마주하고 있는 Gaza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의 위협에 대해 완벽한 방어를 하고 있지만 레이저 시스템을 배치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비용 때문이다. 

 

[싼 것이 좋은 것인가?]

이스라엘의 3단계 방공 시스템은 미사일과 로켓, 또는 박격포를 미사일로 요격하는 시스템이고 이 요격에는 많은 비용이 든다.

한 이스라엘의 예측에 따르면 로켓을 완벽히 방어하기 위해서는 30,000발의 Iron Dome 요격 미사일이 필요하고 이는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

반면에 레이저 무기는 전기만 공급된다면 무한한 탄을 가진 것처럼 발사에 제한이 없다.

레이저 빔이 실제 요격 미사일을 대체하지 못하지만, 예를 들면 날씨가 매우 안 좋은 날과 같은 상황에서는 중요한 추가 방어 층을 제공할 수 있다.

게다가 이스라엘은 이란이 저렴한 공격으로 이스라엘의 기반 시설을 공격하는 계획에 대해 이에 대항할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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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에 있는 평화 및 분쟁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인 Abhijit lyer-Mitra는 레이저는 접근하는 미사일에 수 초 동안 빔을 집중해야 하는 것을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것은 빛의 속도로 요격하는 것으로 효과적이다.

그러나 여전히 에너지가 문제 되고 있으며 미사일 한 대를 요격하기 위한 단일 빔은 엄청난 에너지를 요구하며 이러한 것은 배에서는 가능할지 몰라고 지상이나 움직이는 차량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레이저의 방정식은 드론이나 가이드되지 않는 미사일을 격추하는 것에 대해 만족할 수 있다.

또한 움직이는 표적에 대해서는 쏴야 하는 에너지의 길이가 너무 길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현재 레이저 시스템은 Iron Dome과 David’s sling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에너지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좀 더 가벼워지고 따라서 이동성이 증가하면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강대국들과 핵 협상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호적적으로 되고 있다.

최근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Houthi 민병대가 드론을 이용하여 UAE의 시설을 공격하였으며 이스라엘이 인식하고 있는 위협이 더욱 명확해졌다.

 

 

 

출처 : The EurAsian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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