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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게이고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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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그림 마구 - 히가시노 게이고 이번에 읽은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마구”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책은 거의 다 읽었지만 사람들 평이 별로 좋지 않아서 아직 읽지 않은 책이 몇 권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이 책이었다. 그래도 히가시노 작가의 팬으로서 안 읽은 책은 없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읽었는데 예상외로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이야기의 앞부분만 잠깐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책은 어느 전기회사에서 폭탄이 발견되면서 시작한다. 폭탄은 터지지 않았고 폭탄을 설치한 범인은 잡히지 않는다. 그리고 한 고등학교 야구부 주장이자 주전 포수가 누군가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그 고등학교 야구부에는 실력이 출중한 투수가 한 명 있는데 그 투수가 살인을 저지른 피의자로 지목된다. 하지만 이 투수 역시 시체로 발견되고 죽기 전에 남긴 듯한 .. 2020. 12. 5. 23:52
참조 그림 그 시절 우리는 바보였습니다.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산문집인 “그 시절 우리는 바보였습니다.”를 읽었다. “사이언스?”에 이어 두 번째로 읽은 그의 산문집이다. 이전 산문집은 그냥 그랬었지만 작가의 팬으로서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책은 작가의 초등학교 시절부터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의 삶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196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까지 과거 일본에서 유행했던 만화나 당시에 일본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문화에 대해 많이 나오므로 작가와 비슷한 연령대이며 일본 사람이라면 상당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책이란 생각을 했다. 그래서 한국사람이고 이 시절에 학창시절을 지낸 세대가 아니라면 공감되지 않을 이야기 일 수 있다. 실제로도 세세한 부분은 우리 나라와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그러나 .. 2020. 11. 26. 20:22
참조 그림 인어가 잠든 집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책은 언제나 옳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책은 흑소 소설 시리즈 정도를 제외하고 모두 읽었다. 세상에 읽을 책은 많고 시간은 별로 없어서 웬만하면 한 번 읽은 책은 다시 읽지 않지만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책들은 다 읽고 난 후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다음에 꼭 다시 읽을 것이다. 그중에서 인어가 잠든 집은 손에 꼽을 만큼 재미와 깊은 감동을 주는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읽은 지는 1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아직 블로그에 남기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이렇게 글을 적어 본다. 이 책은 불의의 사고로 사랑하는 자녀가 뇌사상태가 되었을 때 부모의 심정을 너무 잘 표현하고 있으며, 죽음이란 판정을 누가 어떻게 내릴 것인지 그리고 장기 기증이.. 2020. 9. 27. 11:21
참조 그림 아들 도키오 - 히가시노 게이고 또,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책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아들 도키오”는 책의 표지에 나오듯이 주인공의 아들이 시간 여행을 하면서 젊은 시절 그의 아빠를 만나는 내용이다. 그동안 내가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SF 소설은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실제 있을 법하게 구성을 하여 어떤 이질감 같은 것을 느끼지 않았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시간 여행이라 하여 이번에는 어떻게 시간 여행을 하게 되고 과거와 미래가 어떻게 복잡하게 얽혀있을지 궁금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이번 책에서는 시간 여행을 왜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것이 크게 궁금하지 않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시간 여행 자체는 그다지 중요치 않으며 주인공의 부모와 주인공의 자식까지 이어지는 가족 사랑에 대한 소.. 2020. 9. 27. 10:31
참조 그림 사이언스?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팬이다 보니 잘 읽지 않는 에세이도 찾아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과학에 대한 재밌는 일화들이 있는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에는 제목과 달리 기대했던 과학적인 내용은 거의 없다. 다만 작가는 평소에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평범한 얘기를 나름 과학적으로 이해해보려고 노력한다. 또한 작가는 과학 기술의 발전 속에서 인간이면 기본적으로 지키고 보전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책에서 딱히 배울 점이 있거나 몰랐던 지식을 알게 되었거나 하지 않았다. 다만 내가 좋아하는 히가시노 게이고란 사람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좋아하고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쪼끔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개인적으로 공감 가는 내용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게 읽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2020. 9. 26. 10:32
참조 그림 녹나무의 파수꾼 - 히가시노 게이고 이번에 얘기할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녹나무의 파수꾼”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이면서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에서 동시 출간이기도 해서 오랜만에 직접 구입하였다. 그 기념으로 책 표지도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하지 않고 직접 찍어서 올렸다. (사실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었다면 구매까지 하진 않았겠지만..) 이 책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비슷한 면이 있다. 판타지적인 이야기이면서 확실히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오랜만에 읽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이라 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인지 조금은 실망을 했다. 그렇다고 읽은 것을 후회하거나 구매한 것을 후회하거나 한다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이지 않을까 기대했었으나 그렇지는 않았다는 것뿐이지.. 2020. 9. 26. 00:20
참조 그림 십자저택의 피에로 - 히가시노 게이고 이 책은 나에게 의미가 많은 책이다. 책이라고는 대학교 1학년 버스에서 좀 있어보일려고 샀던 자기개발서(책 제목은 기억도 안남….그나마 끝까지 읽지도 않음…)를 제외하고는 수십여년을 책하고는 담을 쌓고 살았었다. 와이프로부터 책좀 읽으라는 소리에 동네 도서관에서 무작정 빌려 읽은 책이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십자저택의 피에로 였다. 이 책을 읽은 것이 2018년12월 즈음으로 기억하는데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일주일에 한권씩은 추리소설을 읽는 추리소설 광이 되었다. 책을 읽은지 벌써 1년이 훌쩍 넘어서 줄거리가 잘 생각나지는 않지만 다 읽고 나 후의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다. 범인이 누군지 쉽게 알아낼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전혀 눈치챌 수 없었고 심지어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서도 “헉” 했던 기억이 난다. .. 2020. 9. 25.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