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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nic Warfare/EW News

중국이 공개한 J-16D 전자전 항공기 - 2021.09.28

by 아짱이아빠 2021. 10. 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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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Zhuhai에서 열린 2021 에어쇼에서 전시되어 있는 J-16D
(중국 Zhuhai에서 열린 2021 에어쇼에서 전시되어 있는 J-16D)

 

동아시아에서 항공 패권을 위해 중국은 미국의 EA-18G Growler를 이기는 전자전 전투기가 필요하다.

지난 Zhuhai 에어쇼에서 중국은 주익에 재밍 포드를 장착하고 있는 J-16D를 선보였으며 중국은 잠재적으로 전자전 능력을 갖췄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은 공중에서 전자전 우위를 점할 수 있는가?]

J-16D는 J-16 전투기를 기반으로 하며 이는 러시아의 Su-27 Flanker의 파생형이다.

J-16의 앞쪽에 있는 적외선 탐지 및 추적 장치와 30mm 캐논을 제거하였다.

대신에 강화된 전자전 시스템과 AESA 레이다를 장착하였다.

F-16D는 또한, 기존의 전투 능력을 위해 미사일과 폭탄을 탑재할 수도 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J-16D의 날개와 흡입구 밑에 4개의 재밍 포드로 보이는 사진이 이미 퍼져있다.

사진은 또한 주익의 끝에 EW 포드가 장착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중국에서 보여주기를 위해 실제 성능을 내지 못하는 목업(mock-up)으로 구성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J-16D가 에어쇼를 위해 Zhuhai로 날아왔기 때문에 최소한 감항인증은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J-16D의 미국과 대만에 대한 방해 능력]

J-16D의 전자전 능력은 이미 시험 및 검증되었고 운용 중이라고 한다.

J-16D는 미국의 AWACS 조기 경보 및 공중 통제기의 중국 버전인 Shaanxi KJ-500과의 통합이 필요하다.

중국이 이것도 완료했다고는 보기는 힘들 것 같다.

그렇지만 만약 새로운 EW 능력이 사실이라면 J-16D는 분명 중요한 자산일 것이다.

 

더욱 문제시되는 것은 J-16D가 E2-C Hawkeye와 같은 미국의 AWACS 항공기를 재밍하고 기만할 능력이 있는가 이다.

이는 미 해군이 대만 해협이나 남중국해에서 잠재적인 접근 금지/지역 거부(A2/AD, Anti-Access/Area Denial)로 이어질 수 있는 도전이 될 것이다.

게다가 대만도 위험에 처해있다.

J-16D는 대만의 레이다 시스템을 재밍할 수 있으며 대만에 대한 결정적인 공중 폭격이 가능해질 수 있다.

사실 중국은 이미 공중에서 대만을 위협했었다.

지난 9월 23일 중국의 24대 항공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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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놀라게 할 또다른 능력은 미 해군의 Aegis 전투 시스템의 지대공 시스템을 재밍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만약 J-16D의 EW가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중국에는 아주 좋은 장점이 될 것이다.

미국에서 자랑하는 Aegis의 AN/SPY-1 레이다가 J-16D의 스푸핑에 취약점을 들어낼 수 도 있다.

그러나 반대로 이러한 혼란을 일으키기 전 중국의 항공기가 먼저 요격될 수도 있다.

J-16D EW의 최대 효율 거리가 어느 정도인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은 J-16D를 숨기려 하지 않는다.

결국, 아마추어 사진 기자들은 항공기의 새로운 하드웨어를 찍을 수 있었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자신감을 보이고 허세까지 부리는 것 같다.

 

J-16D의 능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미국은 아마도 이 전자전 시스템이 가동되기 이전에 전장에서 이를 식별하고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만은 다르다.

만약 대만 군의 레이다와 통신이 재밍을 당해 눈이 멀고 귀머거리가 된다면 중국의 공습에 대한 대응이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그리고 대만 해협에서 적대 행위가 계속된다면 이는 큰 재앙이 될 수 있다.

 

 

 

출처 :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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