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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nic Warfare/EW News

일본의 6세대 전투기 개발 - 2021.09.24

by 아짱이아빠 2021. 10. 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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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달러의 F-X(2035년도에 운용에 들어가면 F-3으로 명명될 예정) 개발을 위해 미쓰비시 중공업(MHI, Mitsubishi Heavy Industries)이 선택된 지 거의 1년이 지난 지금 일본은 영국이 이끄는 미래 전투 공중 시스템(FCAS, Future Combat Air System)에 참여한다고 한다.

 

영국이 리드하는 FCAS는 ‘The Tempest’라 불리며 스웨덴과 이탈리아가 참여하고 있다.

이는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의 FCAS와 이름은 같지만 서로 다른 프로젝트이다.

일본 자위대는 현재 200대의 F-15J와 F-16의 파생형인 F-2 97대를 운용하고 있다.

또한, 142대의 F-35A와 F-35B를 구매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공중 우세 역할이 아닌 모두 타격을 주 임무로 한다.

 

 

(Mitsubishi 중공업 F-X 개념 그림
(Mitsubishi 중공업 F-X 개념 그림)

 

중국은 약 1000대의 전투 폭격기를 가지고 있으며 4.5 세대 J-11B, J-15, J-16, J-10B, J-10C와 5세대 J-20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Senkaku 또는 Diaoyu 으로 불리는 섬에 대한 중국과의 분쟁이 일본으로 하여금 영국과 또 다른 트랙으로 6세대 전투기 개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었을 수 있다.

 

 

[일본의 차세대 전투기]

2018년, 일본 정부는 X-2 Shinshin 기술 실증기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6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일본은 이를 통해 차세대 엔진이나 가벼운 구조를 위한 복합재 기술, 질화 갈륨(GaN, Gallium Nitride) 레이다와 네트워킹 시스템 기술을 보유했다고 한다.

 

일본은 F-2 전투기의 퇴역과 함께 스텔스 능력과 쌍발 엔진을 갖춘 전투기를 원하고 있으며 슈퍼 크루즈 엔진과 마이크로파로 미사일의 방향을 틀어지게 만들 수 있는 차세대 AESA 레이다를 포함할 것이다.

 

영국의 Tempest 전투기 개념 그림
(영국의 Tempest 전투기 개념 그림)

 

게다가, ‘wingman’ 드론을 조정할 수 있으며 다중의 지상 및 공중, 위성 자산과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한 네트워킹 및 센서 퓨전 능력을 갖출 것이다.

인공지능 비행 제어와 플라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통한 조종사 로드 감소와 공대공, 공대지, 그리고  대함 미사일을 위한 최소 6개의 내부 무장 장착 공간을 갖출 것이다.

 

작년 12월 Lockheed Martin은 F-X 프로그램의 주 파트너로 선정되었으며 레이다와 미사일 시스템의 통합 설계 및 기동성과 스텔스, 레이다 흡수체를 위한 구조 설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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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subishi 중공업은 또한 센서 퓨전과 데이터링크 개발을 위해 Northrop Grumman사와 협력을 얘기하고 있으며 전자전 기술 개발을 위해 영국 BAE사와 얘기하고 있다고 한다.

 

F-X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다른 일본의 기업은 IHI Corporation, Toshiba, Fujitsu, Subaru, 그리고 Mitsubishi Electric. 이 있다.

IHI는 XF9-1 low-pass 터보 엔진에 대한 테스트를 수행했으며 이 엔진은 고강도의 경량 부품을 사용하여 엔진의 허용 오차를 1,800˚C까지 증가시켰다고 한다.

 

BAE Systems사의 미래 전투기 모습
(BAE Systems사의 미래 전투기 모습)

애프터 버너와 함께 16.5톤의 추력을 생성할 수 있으나 여전히 F-22 Raptor의 Pratt and Whitney F-119 엔진 보다는 작다.

이 엔진은 기동성 향상을 위해 추력 벡터링 노즐과 결합되며 이 기술은 Shinshin 에서 반복적으로 시험되었다고 한다.

 

Toshiba와 Fujitsu는 GaN기반의 AESA 레이다를 개발할 것이며 이 레이다는 적외선 및 전자기 센서와 통합될 것이다.

비행기의 착륙장치는 Subaru에 의해 개발될 것이며 이 회사는 이미 Boeing 777 여객기의 착륙장치와 날개를 만들고 있다.

 

 

[영국-일본 파트너쉽]

지난 9월 15일 런던에서 열린 DSEI(Defence and Security Equipment International)에서 일본이 영국-스웨덴-이탈리아 FCAS 프로그램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발표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BAE와 Saab, Leonardo가 참여하고 있다. 

 

영국이 이끄는 Tempest 프로그램의 목표는 2035년까지 핵심 전투기 개발과 다양한 새로운 기술을 배치하는 것이다. 

일본 6세대 전투기 개념
(일본 6세대 전투기 개념)

 

영국의 프로그램 디렉터인 Johnny Moreton에 의하면, 이미 협상과 몇몇 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일본과 합동으로 엔진 연구를 수행했다고 한다.

또한, 일본의 F-X 프로그램 마일스톤과 매우 유사하며 대상 위협도 유사하여 일본은 협상 테이블에서 가장 최상위에 있다고 한다.

 

영국과 일본은 엔진 분야에 대한 파트너십을 넘어 전자전과 레이다 개발에도 확장할 것이라고 한다.

 

 

 

출처 : The EuroAsian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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