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방어 전자전 기술에 대한 대답 - 영국의 ‘Laser Taser’ - 2022.07.29

한 영국의 회사는 재밍과 간섭에 취약한 무선 연결을 제거하고 새로운 레이저로 제어되는 드론을 소개했다.

 

카운터 드론 시스템을 우회하기 위한 이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무인기와 무인기 탐지 기술에 완전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약속한다.

 

영국의 방산 업체인 QinetiQ사는 FSOC(Free Space Optical Communication)이라 불리는 기술을 시연하였는데, 지상 운용자가 이 FSOC를 통해 제어 명령을 보내고 센서 및 플랫폼 정보를 수신하였다.

FSOC는 지상 제어기와 통신 시스템 간의 양방향 링크이다.

 

(영국의 QinetQ사가 개발한 레이저 기반 드론 제어 및 통신 시스템)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UAV 특히, 터키의 TB-2 Bayraktar의 취약성이 드러났으며 많은 수가 격추당했고 우크라이나 군에 의해 이 무인기의 계속적인 사용에 대해 재고해 봐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격추당한 Bayraktar 드론 모습)

 

러시아군 역시 Basher al-Assad 대통령 정부를 대신하여 시리아에 개입한 2015년부터 카운터 드론과 전자전에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러시아는 적 위성을 방해하기 위해 러시아 우주 시설에서 설계한 레이저 시스템인 Kalina를 만들었다.

러시아 남부의 Zelenchukskaya 지방 근처에 위치한 Krona 우주 시설에 이 시스템이 있으며 이 우주 시설은 거대한 RATAN-600 전파 망원경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FSOC는 매우 높은 대역폭과 저피탐성, 낮은 운용유지, 그리고 적이 RF 스펙트럼을 부정하려는 노력과 투자를 무용지물로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는 말한다. 

무선 통신에 의해 제어되는 모든 UAV는 RF Jammer에 의해 재밍과 간섭을 당할 수 있다.

복잡한 RF 환경에서 보안을 유지하고 은밀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FSOC 시스템 통합 시연은 성공적이었다고 업체는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MoD의 승인을 받았으며 DSTL(Defense Science and Technology Laboratory)의 공중 C2ISR(Command and Control, Intelligence,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 그리고 상호 운용성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현재와 미래 UAV간의 디지털 상호운용성과 FSOC를 통한 공중 플랫폼과 UAV를 제어하는 통신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통해 영국 육해공과 통합 사령부의 활동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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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통신의 단점]

이 시스템은 지상 제어 스테이션이 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을 때도 운용 가능한지 확실하지 않다.

회사에서 배포한 사진상으로는 드론과 링크를 유지하기 위해서 일직선 상인 ‘line of sight’가 유지되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점은 임무를 수행하는데에 제한을 준다.

왜냐하면 제어기가 멀리 떨어지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어 스테이션은 매우 컴팩한 것처럼 보인다.

 

게다가, 레이저 통신이 연기 속에서 또는 오염된 공기나 다른 공기 질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는지 알려진 바가 없다.

좀더 자세히 얘기하면 무선 통신보다 밀도가 높고 직진성을 가지면 다른 표현으로 작은 파장을 가지면 물체를 뚫고 가거나 우회할 수 없다.

그러므로 직선상에 있는 물체는 레이저의 진로를 방해하게 된다.   

 

비론 이런 문제들이 극복되더라고 레이저 제어 기반의 드론은 여전히 미사일이나 대공포등에 의해 격추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국가들에 의해 발전한 전자전 기술을 무효화하고 전반적인 드론의 생존성을 증가시키는데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출처 : The EurAsian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