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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nic Warfare/EW News

EC-37B Compass Call 재밍 제트 항공기 - 2022.08.18

by 아짱이아빠 2022. 9. 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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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의 첫 번째 EC-37B Compass Call 항공기
(미 공군의 첫 번째 EC-37B Compass Call 항공기)

 

“고도로 개조된 Gulfstream 비즈니스 제트 항공기는 미 공군의 EC-130H Compass Call 전자전 항공기를 대체하게 될 것이다.”

 

미 공군은 최근 차세대 EC-37B Compass Call 전자전 제트 항공기에 대한 새로운 사진과 간략한 동영상을 배포했다.

최근의 공유된 미디어는 미 공군에서 현재까지 Compass Call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EC-130H 항공기를 대체할 제트기에 대한 가장 명확한 공식 모습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 17일 제55대대 전자전 항공대원들과 함께 애리조나주의 Tucson에 있는 Davis-Monthan 공군 기지에 도착한 EC-37B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 플랫폼의 통합 업체인 L3Harris사는 작년 EC-37B가 이 시점에 테스트를 위해 인도될 것이라고 설명했었으며 항공기의 개발 일정이 정상 진행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공군에 따르면 EC-37B의 개발이 완료되면 항공기는 전반적인 Compass Call 임무를 수행할 것이며 적의 지휘와 제어 통신, 레이다, 그리고 항법 시스템을 방해하여 전장의 조정을 제한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중요한 스탠드 오프 전자전 재밍 지원을 통해 수행하며 적의 통신 시스템에 대하여 중요 정보를 전달할 수 없도록 할 것이다.

또한 다른 형태의 전자전 공격과 재밍을 사용할 수 있다.

그중 하나는 2차적인 인텔리전스 기능으로서 다양한 적의 탐지와 위치 추적 기능을 통해 Compass Call 임무를 더욱 완성시킬 것이다.

 

첫 번째 EC-37B Compass Call 항공기는 작년 가을에 첫 비행을 했으며 L3Harris는 여기에 대한 많은 정보를 발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은 희망적인 것 처럼 보였다.

이러한 희망은 올해 6월에 2023년도 국방 예산에 370억 달러가 추가 제안되는 것으로 이어졌다.

이 중 8억 8370만 달러는 4대의 EC-37B Compass Call 전자전 제트기를 추가로 구매하는 비용으로 제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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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과  L3Harris사의 원래 계획이었던 10대의 EC-37 항공기 구매보다 더욱 비싼 비용의 증가는 잠재적으로 14대의 차세대 Compass Call 항공기를 확보하고 이는 기존의 EC-130H 항공기를 1대 1로 대체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초기 L3Harris사는 EC-37B가 기존 14대의 EC-130H 보다 우수한 성능을 가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이제 미 국방성은 이 절충안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거나 또는 오래된 EC-130H를 모두 대체하는 것이 미 공군 전자전 능력에 더 가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

 

서남 아시아의 어느 기지에 있는 EC-130H Compass Call 항공기 모습
(서남 아시아의 어느 기지에 있는 EC-130H Compass Call 항공기 모습)

 

EC-130H는 미 공군 역사에서 매우 훌륭한 전자전 항공기로 자리매김하였지만 여러 타입의 기체는 베트남 전쟁까지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에 이 함대는 이제 계승자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의해 2017년 Compass Call의 “cross deck” 프로그램이 L3Harris사와 공군이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기본적으로 기존 EC-130H에 탑재된 Compass Call 시스템을 최대한 많이 EC-37B 항공기에 재장착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Davis-Monthan 미 공군 기지에 세워져있는 EC-37B Compass Call 항공기의 정면 모습
(Davis-Monthan 미 공군 기지에 세워져있는 EC-37B Compass Call 항공기의 정면 모습)

 

EC-130H가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재밍 임무를 위한 전자전 장비는 유지하되 오래된 기체는 버리고 Gulfstream 항공기가 등장했다.

L3Harris사는 기존 EC-130H에서 기 입증된 시스템의 구성품을 획득하고 이를 업그레이드하였으며 고도로 개조된 Gulfstream G550 비즈니스 제트 항공기에 이 기술을 이식하였다.

L3Harris사와 Gulfstream사의 파트너십과 함께 BAE Systems사 또한 임무 시스템 통합에 포괄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 

 

L3Harris사 브로셔에 따르면, G550 플랫폼은 속도와 체공시간이 증가되었고 기존 EC-130H 항공기를 넘는 스탠드 오프 거리를 갖는다고 한다. 

Gulfstream의 고고도 비행 능력은 전자전과 신호 인텔리전스에 있어서 더 멀리까지 임무 수행을 가능하게 하며 또한 작전 지역까지의 비행과 기지로의 귀환을 더욱 빠르게 할 수 있다.

 

EC-37B Compass Call의 옆 모습
(EC-37B Compass Call의 옆 모습)

 

EC-37B Compass Call의 모습은 이전 모델인 이스라엘의 Eitam 공중 조기 경보 지휘 항공기에서의 흉측한 모습을 닮았다.

또한 이 타입은 이탈리아와 싱가포르 공군에서 사용중이며 미 해군에서도 이 버전을 운용하고 있다.

후자는 NC-37B라는 코드명으로 범위 제어 플랫폼(range control platform)으로 사용된다.

많은 형태의 통신 시스템과 함께 거대한 크기의 AESA와 앞과 뒤의 작은 AESA를 탑재한 외형 몰드라인은 EC-37B에서도 사용된다. 

 

이스라엘의 Eitam은 현재 많은 군에서 사용중인 Gulfstream의 독특한 외형을 갖게 만들었다.
(이스라엘의 Eitam은 현재 많은 군에서 사용중인 Gulfstream의 독특한 외형을 갖게 만들었다.)

 

AESA 어레이는 레이다로 사용되지만, 전자전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즉각적인 스캐닝과 초고출력의 RF 에너지로 적의 방사체를 파괴할 수 있다. 

 

Compass Call 임무는 현재까지 EC-130H에 의해 수행되었으며 중동과 다른 여러 나라에서 수년동안 있었던 가장 유명한 임무에서 조용하지만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

파키스탄에서 알카에다를 설립했던 오사마빈 라덴을 제거한 2011년 공습에서 EC-130H가 지원을 하였으며 Compass Call이 이 수행한 또 다른 중요한 예로는 James Mattis 장군을 죽일 수 있었던 즉석 폭발 장치의 폭발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 역할이 있었다.

 

연합 작전의 초기 단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적의 결정 체계를 방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중요 통신에 대한 재밍이다. 

전자전은 중국과 같은 잠재적인 큰 규모의 분쟁을 포함한 앞으로의 전장에서 더욱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며 시간이 흐르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그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지원 인력들이 Davis-Monthan 공군 기지에 있는 EC-37B Compass Call 항공기를 살펴보고 있다.
(지원 인력들이 Davis-Monthan 공군 기지에 있는 EC-37B Compass Call 항공기를 살펴보고 있다.)

 

최근의 개발이 초기에 설정한 인도일정을 변경시킬 수는 있으나, 공군 전투 사령부는 첫 5대의 항공기를 2023년에 배치할 계획이었다.

14대의 EC-130H와 관련해서 5대의 항공기가 이미 2021년에 퇴역하였으며 2대는 올해를 끝으로 서비스가 중지될 것이다. 

 

EC-37B가 미 공군의 진화하는 공중 전자전 구조에 합류하면서 Compass Call의 유용성과 유산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출처 : The War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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