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공군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지휘 통제소를 통해 여러 나라에서 만든 기종의 항공기를 운용함에도 불구하고 데이터를 공유하고 운용 제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각기 다른 나라에서 제작한 전투기나 헬리콥터를 운용하는 공군은 보기 드물지만 이집트는 러시아, 중국, 미국, 유럽 국가에서 만든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미국에서 만든 E-2C Hawkeye 2000 조기 경보기가 러시아에서 만든 Mig-29 전투기와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은 불가하며 이는 미국에서 만든 F-16 전투기가 프랑스에서 만든 Rafale 전투기와 데이터를 교환할 수 없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이집트 공군은 “RISC2”로 불리는 전용의 시스템을 지휘 통제 센터가 갖추고 있어 이를 통해 다양한 레이다, 항공기, 센서 그리고 정찰 및 전자전 시스템을 연결하고 정보를 통합하며 항공기 간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레이다 통합과 감시 지휘 센터는 이집트 군의 연구개발 부서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RISC2”는 2018 이집트 방산 엑스포 (EDEX : Egypt Defence Expo)에서 소개되었으며, 이 플랫폼은 비행 계획, 레이다와 다양한 센서(미국 모델을 포함하여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및 이집트 모델) 모니터링, 자동 비행 추적 시스템,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그리고 사이버 보안 도구가 포함되어 있다.
항공기간 연결 외에도 육상 및 해상 전투 플랫폼과도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이집트의 방공 시스템이 적군 항공기와 아군 항공기를 구분하는 데 있어 어떤 문제도 없었다고 한다.
이집트 군에서 사용하는 여러 회사에서 만든 다양한 IFF(Identification Friend or Foe)는 모든 시스템 및 장비와 호환되도록 설계되었으므로 특정 주파수와 코드를 통해 우군과 적군을 구분할 수 있다.
각기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전투기와의 데이터 공유를 위해 Rafale 전투기는 Link-16 뿐만 아니라 비 NATO 국가의 데이터 링크 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최신의 러시아 전투기와 조화롭게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2019년 11월에 발사된 이집트의 TIBA-1 통신 위성은 공군 전투기와 다른 나라에서 만든 헬리콥터간의 데이터 공유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한다.
[이집트 군이 운용중인 항공기]
서방 국가에서 만든 전투기로는 24대의 Rafale 전투기, 20대의 F-16 Block 52 전투기, 10대의 AH-64D Apache Longbow 헬리콥터, 15대의 Mirage 2000 전투기 그리고 E-2C Hawkeye 조기 경보기가 있다.
동부권 국가에서 만든 전투기로는 46대의 Mig-29M 전투기, 46대의 Ka-52 Alligator 무장 정찰 헬리콥터 그리고 그 수가 정확하지 않은 Mi-24 전투 다목적 헬리콥터가 있다.
또한, 24대를 주문하고 현재까지 5대를 인수한 Su-35S Super Flanker 전투기가 있다.
출처 : C4IS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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