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lectronic Warfare/EW News

이집트 공군의 혼합 항공기를 운용하는 방법 – 2020.10.29

by 아짱이아빠 2020. 11. 8. 12:03
반응형

이집트 공군이 운용하는 Rafale 전투기는 프랑스에서 만들었다.
이집트 공군이 운용하는 Rafale 전투기는 프랑스에서 만들었다.

 

이집트 공군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지휘 통제소를 통해 여러 나라에서 만든 기종의 항공기를 운용함에도 불구하고 데이터를 공유하고 운용 제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각기 다른 나라에서 제작한 전투기나 헬리콥터를 운용하는 공군은 보기 드물지만 이집트는 러시아, 중국, 미국, 유럽 국가에서 만든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미국에서 만든 E-2C Hawkeye 2000 조기 경보기가 러시아에서 만든 Mig-29 전투기와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은 불가하며 이는 미국에서 만든 F-16 전투기가 프랑스에서 만든 Rafale 전투기와 데이터를 교환할 수 없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이집트 공군은 “RISC2”로 불리는 전용의 시스템을 지휘 통제 센터가 갖추고 있어 이를 통해 다양한 레이다, 항공기, 센서 그리고 정찰 및 전자전 시스템을 연결하고 정보를 통합하며 항공기 간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레이다 통합과 감시 지휘 센터는 이집트 군의 연구개발 부서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EDEX 2018에서 전시된 RISC2
EDEX 2018에서 전시된 RISC2

 

“RISC2”는 2018 이집트 방산 엑스포 (EDEX : Egypt Defence Expo)에서 소개되었으며, 이 플랫폼은 비행 계획, 레이다와 다양한 센서(미국 모델을 포함하여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및 이집트 모델) 모니터링, 자동 비행 추적 시스템,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그리고 사이버 보안 도구가 포함되어 있다.

항공기간 연결 외에도 육상 및 해상 전투 플랫폼과도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고 한다.

 

반응형

 

이 시스템을 통해 이집트의 방공 시스템이 적군 항공기와 아군 항공기를 구분하는 데 있어 어떤 문제도 없었다고 한다.

이집트 군에서 사용하는 여러 회사에서 만든 다양한 IFF(Identification Friend or Foe)는 모든 시스템 및 장비와 호환되도록 설계되었으므로 특정 주파수와 코드를 통해 우군과 적군을 구분할 수 있다.

각기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전투기와의 데이터 공유를 위해 Rafale 전투기는 Link-16 뿐만 아니라 비 NATO 국가의 데이터 링크 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최신의 러시아 전투기와 조화롭게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2019년 11월에 발사된 이집트의 TIBA-1 통신 위성은 공군 전투기와 다른 나라에서 만든 헬리콥터간의 데이터 공유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한다.

 

[이집트 군이 운용중인 항공기]

서방 국가에서 만든 전투기로는 24대의 Rafale 전투기, 20대의 F-16 Block 52 전투기, 10대의 AH-64D Apache Longbow 헬리콥터, 15대의 Mirage 2000 전투기 그리고 E-2C Hawkeye 조기 경보기가 있다.

동부권 국가에서 만든 전투기로는 46대의 Mig-29M 전투기, 46대의 Ka-52 Alligator 무장 정찰 헬리콥터 그리고 그 수가 정확하지 않은 Mi-24 전투 다목적 헬리콥터가 있다.

또한, 24대를 주문하고 현재까지 5대를 인수한 Su-35S Super Flanker 전투기가 있다.

 

 

 

출처 : C4ISRNET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