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미쓰비시 중공업(Mitsubishi Heavy)을 주 계약업체로 하고 Lockheed Martin사가 기술 지원을 하는 차세대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 구도를 확정했다고 한다.
일본은 노후화된 F-2를 계승할 전투기 90대를 생산하여 2035년도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프로젝트의 비용은 약5조 엔(480억 달러)을 초과하는 수준이고 초기 계획 비용은 2021년도 예산 초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한다.
올해 10월, 일본 국방부는 주 개발업체로 미쓰비시 중공업과 계약을 체결했고 미쓰비시 중공업은 항공기의 설계와 시스템 통합설계의 책임을 갖는다. IHI사는 엔진 개발 담당을 하고 Subaru사는 랜딩 시스템 개발, Toshiba와 IT 그룹인 Fujitsu가 레이다를 생산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전자전을 제어하는 임무 시스템은 미쓰비시 전기(Mitsubishi Electric)가 개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러한 일본 주도의 전투기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1970년대 개발한 미쓰비시 중공업의 F-1 전투기 이후 처음이 될 것이다.
일본 정부가 계획하는 차세대 전투기는 지상과 해상 표적을 공격하고 공중전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전투기이며 전자기파 환경 속에서 임무를 지속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능을 추가한 스텔스 항공기이다.
일본 기업이 전투기를 개발한 것은40여 년 전인 F-1 전투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은 해외 기술 지원 기업을 찾았다. 11월까지 일본 정부는 레이다와 미사일의 시스템 통합 능력과 스텔스 및 고기동 설계 능력 그리고 효율적 개발 기술 능력 이렇게 3가지 영역에 대한 평가를 수행했고 미국의 Lockheed Martin과 Boeing 그리고 영국의 BAE Systems으로 후보 업체를 좁혔다.
이후 Lockheed Martin이 선정되었으며 미쓰비시 중공업에 항공기 프레임 설계와 시스템 통합 설계 기술을 지원할 것이다.
Lockheed Martin은 또 다른 미 국방기업인 Northrop Grumman과 전투기 개발에 있어 협력해왔다. Northrop Grumman은 센서뿐만 아니라 전투기를 연결하는 데이터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Lockheed Martin과 팀을 이루면 Northrop Grumman을 통한 이러한 기술 지원을 더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일본은 개별 부품 개발에 있어서 영국 BAE Systems사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BAE Systems사는 전자파를 이용하여 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전자전 기술로 유명한 기업이다.
일본은 외국 기업의 기술 지원을 받으면서 이 프로젝트가 일본 자국 기업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사업이 창출되기를 희망한다고 한다.
출처 : NIKKEI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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