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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nic Warfare/EW News

일본,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 속에서 F-15를 슈퍼 인터셉터로 전환을 계획 - 2021.12.14

by 아짱이아빠 2021. 12. 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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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그들의 F-15J 전투기를 일본 ‘슈퍼 인터셉터(SI, Super Interceptor)’로 변경하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이를 위한 비용을 내년 예산에 할당할 계획이라고 한다. 

 

2019년 10월, 미국 정부는 약 45억 달러의 비용으로 98대의 F-15J 전투기를 ‘JSI(Japan Super Interceptor) 표준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계획을 승인하였다.

JSI 전투기는 일본 항공 자위대(JASDF, Japan Air Self Defence Force)의 F-35 JSF 전투기 함대를 보완할 것이다.

 

그러나 제안된 업그레이드 계획은 예산과 정치적인 문제로 방해를 받고 있다.

최근의 NHK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최종 합의된 비용은 35억 달러이며 일본은 비용 절감을 위해서 LRASM과 대함 순항 미사일을 F-15J에 통합하는 것을 포기할 것이라고 한다.

Misawa 공군 기지에 있는 F-15J 전투기의 모습
(Misawa 공군 기지에 있는 F-15J 전투기의 모습)

 

이 업그레이드는 2027년에 종료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일본은 ALQ-239 DEWS(Digital Electronic Warfare System)을 대신하여 EPAWSS(Eagle Passive Active Warning Survivability System)을 선택했다.

 

[일본 수퍼 인터셉터]

업그레이드는 98대의 일본 F-15 전투기를 F-15 JSI 표준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며 아마도 새로운 전자전 시스템과 항공전자, 그리고 무장이 포함될 것이다.

일본 항공 자위대는 이 업그레이된 F-15 전투기를 운용하여 F-35 함대를 보완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이와 유사한 운용 프로그램은 미국 공군에서 F-15EX Eagle II를 운용하는 것이 있다.

미 공군은 오래된 F-15C를 업그레이드 하는 대신 새로운 F-15EX를 구매하는 것을 선택했다.

반면에 일본은 그들의 1980년대 F-15J를 새로운 형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업데이트에는 Raytheon사의 APG-82(V)1 AESA 레이다와 Boeing사의 ADCP II(Advanced Display Core Processor II)가 포함되며 ACDP II는 업체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발전된 임무 컴퓨터라고 말한다.

일본 항공 자위대의 F-15J
(일본 항공 자위대의 F-15J)

 

 

Boeing사는 일본의 미쓰비시 중공업과 함께 공동 주 계약업체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업그레이된 AESA 레이다는 F-15 JSI에 새로운 공대지 능력과 해상 순찰 및 차단 임무 능력을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F-15 JSI는 아마도 일본 독자 공대공 미사일인 AAM-4B가 장착될 수 있을 것이다.

AAM-4B보다 작고 교전 거리가 짧은 AIM-120 AMRAAM(Advanced Medium-Range Air-to-Air Missile)도 일본은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 항공 자위대의 F-15는 Link 16 데이터 링크가 장착되어 있고 일부 특정 항공기에는 JHMCS(Joint Helmet Mounted Cueing System)도 적용되어 있다.

Boeing사는 기존 F-15 항공기가 12개의 AIM-120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것을 18개까지 확장하는 사양을 제안하였다.

 

F-15 Japan Super Interceptor 개념도
(F-15 Japan Super Interceptor 개념도)

 

미국 국방안보협력국 DSCA(Defense Security Cooperation Agency)의 요청으로 F-15J 기체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은 배제되었다.

또한 이 업그레이드 패키지에 적외선 탐지 추적 장치 IRST 센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한다. 

이것은 특히 F-15 JSI에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왜냐하면 앞으로의 방공 임무에서 스텔스 위협을 마주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미스비씨 중공업은 이러한 중요한 능력을 자국의 기술을 통해 통합하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새로운 업그레이드에는 다른 F-15 최신 기종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엔진과 fly-by-wire 비행 조종 시스템도 포함되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임무 범위 확장은 없을 것이다.

 

[이 업그레이드 일본에 중요한 이유]

일본 항공 자위대는 최근 몇 년동안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 항공기가 영공을 침범하는 것을 처리하고 있으며 F-15J가 출격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으로서 F-15J의 신뢰성은 항공 주권을 유지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F-15J는 F-2 전투기가 일본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교체되는 2030년도 중반까지 공중 전투 능력을 증강시키는 데 사용될 것이다.

F-15 JSI 업그레이드와 F-35의 구매는 일본 항공 자위대의 긴급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것이다.

F-15 JSI 개조는 F-15 항공기가 앞으로도 계속 진화할 것임을 보여준다.

 

AAM-5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는 F-15J 전투기
(AAM-5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는 F-15J 전투기)

 

일본은 중국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1,000 km가 넘는 순항 미사일 거리 확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그레이드 된 F-15는 해상 순찰 임무도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이며 위협이 존재하는 곳에 공격을 가할 수 있도록 지상 군과 협력할 수 있다.

일본의 KC-767 공중 급유기를 통해 F-15의 임무 거리는 더욱 증가될 것이다.

F-15 JSI가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을 고려하면 국경으로부터 수백 마일밖에 까지 장거리 타격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The Eur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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