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드론 내부의 캐논 카메라 - 2022.04.11

 

(우크라이나 군인이 러시아 드론 내부에서 찾은 캐논 카메라를 들고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인이 러시아의 감시 정찰 드론을 분해한 영상을 공개했다.

분해 결과 드론의 중심에는 저급의 캐논 DSLR 카메라가 있는 것이 특징인 기초적인 설계로 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2분의 이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군인이 우크라이나에서 격추된 이 드론은 러시아의 Orlan-10 UAV라고 말한다.

 

이 우크라이나 군인은 군용이라고는 얘기하기에는 놀라울 정도로 저급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드론은 군용 첩보용 기술 보다는 취미용 RC 비행기를 개조한 듯하다고 말한다.

 

(일반 소비자용 카메라와 병뚜껑, 그리고 덕트 테이프)

영상 캡쳐를 위한 주 카메라는 캐논 EOS T6i(AKA 750D)이며 이 DSLR 카메라는 750달러의 가격으로 2015년에 나왔고 현재 중고가는 약 300달러에서 400달러이다.

(플레이트에 장착되어 있는 캐논 DSLR 카메라)

 

(카메라는 후크 앤 루프 패스너 스트립이 있는 보드에 장착되어있다. (일반적으로 Velcro라 함))

 

(카메라는 velcro 스트립으로 고정되어 있다.)

 

카메라의 모드 변경 다이얼은 글루로 고정시켜 비행 중 원치 않게 카메라 모드가 변경되는 것을 막게 되어 있다.

(글루로 고정되어 있는 다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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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의 위에 기름통의 뚜껑은 플라스틱 물병 뚜껑과 유사하다.

드론의 여러 다른 부분에는 덕트 테이프와 같은 것으로 고정되어 있다. 

(드론 위의 기름탱크에는 플라스틱 뚜껑으로 되어 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UNIAN은 2017년도에 Orlan-10 드론을 격추한 후에 이 가격을 대당 8만7천 달러에서 12만 달러라고 보도했다.

 

(군인이 발사기에서 Orlan-10을 검사하고 있다.)

 

Orlan-10은 러시아의 Special Technological Center에서 개발하였으며 선체와 엔진은 러시아에서 만들었고 전자 부품은 대만제 이다.

러시아는 Donbas에서 감시 정찰과 대공포 조정을 위해 종종 이 드론을 사용한다.

 

이제 이 드론의 전자 부품은 일본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캐논 유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3월부터 러시아로의 제품 출하를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러시아가 앞으로 캐논 카메라를 계속 사용할지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출처 : PetaPix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