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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너여야만 해 - 정해연

by 아짱이아빠 2023. 7. 2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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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정해연 작가의 "너여야만 해"를 읽고 간략한 줄거리와 개인적인 느낌을 적은 것입니다.

 

 

 

 

 

너여야만 해 - 정해연
(너여야만 해 - 정해연)

 

이번에 읽은 책은 정해연 작가의 “너여야만 해”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막장 드라마이며 재미있고 또 재미있다.

 

한 폐창고에서 방화가 일어나고 방화를 일으킨 범인으로 고등학생인 김정모가 붙잡힌다. 

불이 난 폐창고에서는 여고생의 시신도 같이 발견되어 정모는 살인죄까지 덮어쓴다.

그런데 정모를 붙잡은 형사 민광배가 갑자기 동료 형사인 현재욱에 의해 이 살인사건을 은폐하려 했다고 하여 붙잡히게 된다.

이후 사건은 생각지 못한 인물이 범인이고 이후 다른 주변인물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심리상태를 읽어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게 된다.  

 

책은 반전의 반전이 계속되어 스포가 되지 않게 책의 줄거리를 요약하는 것은 쉽지 않다.

형사 민광배와 그의 아내, 그리고 아들 윤후, 방화범인 김정모와 그의 부모 모두가 책의 주요 인물들이고 책은 각자들의 시점에서 서술되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 책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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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은 사실 막장 드라마와 같다. 

그런데 드라마도 내용이 막장일수록 시청률이 높듯이 막장 수위(?)가 높은 이 책도 재미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막장 드라마는 한 편으로는 많지 않은 등장인물들이 서로 관계가 꼬일 데로 꼬여있다는 것과 비슷한 의미인데 그래서 마치 모든 등장인물들이 꼭 그랬어야만 했다는 느낌을 주며 그래서 책의 제목도 “너여야만 해” 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에 대한 나의 한 줄 감상은,

두 가족의 대환장 막장 파티를 가볍게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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