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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금단의 마술 - 히가시노 게이고

by 아짱이아빠 2024. 3. 2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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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금단의 마술"에 대한 간략한 줄거리와 개인적인 소감을 적은 것입니다.

 

 


 

 

 

금단의 마술 - 히가시노 게이고
(금단의 마술 - 히가시노 게이고)

 

이번에 읽은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금단의 마술"이다.
이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몇몇 영웅과 같은 주인공이 등장하는 시리즈 중에 '유가와 마나부'라는 물리학 교수를 주인공으로 하는 시리즈이며 국내에서는 가장 최신작이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추리 소설에 등장하는 많은 탐정이나 형상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만큼 큰 기대를 갖고 책을 읽었으며...음..결론부터 얘기하면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고급 호텔의 스위트 룸에서 한 여성이 난관 파열로 인한 과다출혈로 사망한 채 발견된다.
이 여성의 남동생 '고시바 신고'는 주인공 유가와 교수의 고등학교 후배이며 막 같은 대학에도 들어오게 된다.
그러나 누나의 죽음으로 대학을 그만두고 작은 공장에 취직한다.
이후 여기저기서 폭발과 화재 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어느 지역을 과학단지로 조성하고자 하는 국회의원 '오가 진사쿠'의 정책에 반대하는 기자 나카오카 오사무가 자택에서 죽은 채 발견된다.

시신의 옆에는 어느 공장의 벽이 폭발과 함께 구멍이 뚫리는 실험을 하는 것을 촬영한 동영상 파일이 발견된다.
이 기자의 사망사건을 조사하는 형사 '구사나기'는 폭발을 시험하는 사람이 '고시바 신고'와 관련이 있으며 또한 유가와 교수와도 연관이 있음을 알아낸다.

대략적인 줄거리를 봐도 기자는 왜 죽임을 당했으며 '고시바 신고' 역시 왜 폭발 시험을 하는지 대략 알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이 책이 그리 흥미롭지 않았던 이유가 있다.
즉, 이제까지의 유가와 시리즈와는 너무 다르게 사건의 내용이 너무 뻔하고 책을 중간까지만 읽었을 때에 이미 결말이 예상되었을 정도였다.
이제 것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그렇지 않았는데 특히 유가와 교수 시리즈는 더욱 예측불가였기 때문에
내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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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빠른 전개와 초반의 서로 연관성 없어 보이는 여러 사건들이 나중에 하나의 연결 고리를 통해 묶이는 짜릿함은 여전히 있어서 책은 지루하지 않게 읽었던 것 같다.

끝으로, 설마 번뜩이는 소재가 이제 다 떨어진 건 아니죠?? 게이고 작가님??
아직 '용의자 X의 헌신'과 같은 엄청난 책이 또 나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대한 나의 한 줄 소감은,
평범하다. 그래서 기억에서 금세 지워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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