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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블랙 쇼맨과 운명의 바퀴 - 히가시노 게이고

by 아짱이아빠 2024. 6. 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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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블랙 쇼맨과 운명의 바퀴"에 대한 짧은 줄거리 소개와 개인적인 감상을 적은 글입니다.

 

 

 

 

 

블랙 쇼맨과 운명의 바퀴 - 히가시노 게이고
(블랙 쇼맨과 운명의 바퀴 - 히가시노 게이고)

 

이번에 읽고 소개할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인 "블랙 쇼맨과 운명의 바퀴"이다.

이 책은 주인공 '다케시'를 주인공으로 하는 세 번째 시리즈이며 이전의 책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다.

주인공 '다케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마술 쇼를 했을 정도로 과거에 유명했던 마술사이며 현재는 일본에서 작은 바를 운영하고 있다.

주인공은 예리한 관찰력을 가지고 있어서 처음 보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감정을 해주는 일도 하고  여러 가지의 문제(?)들을 해결해 왔다.

그리고 주인공의 조카이면서 매 사건마다 조수 역할로 등장하는 '마요'는 건물이나 집의 리모델링을 하는 업체의 직원이다.

 

 

이번 책은 총 세 가지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의 제목은 "천사의 선물"이며, 어느 노 부부의 죽은 아들의 집에 대해 아들과 이혼했던 전처가 아이를 가졌다면서 집의 상속의 요구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이 아이가 진짜 죽은 아들의 자식인지 아니면 현재 사귀고 있는 전처의 애인의 자식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인공 '다케시'는 탁월한 통찰력으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숨은 진실을 밝혀낸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피지 않는 나팔꽃"이다.

치매 초기 증상을 보이는 할머니는 예전에 죽은 딸이 살아있다고 믿고 있으며 여기에 실제 딸을 봤다는 지인으로부터 편지를 받는다.

자신의 딸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은 실버하우스의 직원이 우연히 주인공 '다케시'를 만나고 딸을 찾아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딸은 실제 살아 있는지 그리고 조만간 돈이 떨어져 실버하우스를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죽은 딸이 남기고 간 재산을 이 치매 할머니에게 전달해야 하는 숙제를 받은 '다케시'는 멋지게 문제를 해결한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는 잔잔한 감동도 준다.

 

세 번째 에피소드의 제목은 "마지막 행운"이다. 

주인공이 운영하는 바의 여자 단골손님인 '미나'는 결혼을 목표로 남자를 만날 때마다 바로 데리고 와서 '다케시'에게 감정을 요청한다. 

이번에 만난 젊은 IT 기업의 임원은 '다케시'로부터 드디어 합격 판정을 받게 되며 '미나'도 남자로부터 청혼을 받는다.

어느 날 바에 강도가 들고 주인공 조카인 '마요'가 인질로 잡히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미나'의 미래가 갑자기 바뀌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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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블랙 쇼맨 시리즈는 내용을 요약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 이유는 모든 이야기가 시작 부분에서는 전혀 예상할 수 없는 결말로 이어지기 때문에 스포 없이 줄거리를 요약하려면 이야기의 첫 부분만 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야기들은 짧지만 거기에는 큰 진실이 숨겨져 있어서 항상 긴 줄거리의 이야기를 읽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

 

블랙 쇼맨 시리즈의 맨 처음을 읽었을 때에는 주인공 '다케시'의 캐릭터가 너무 좋다고 느껴져서 물리학자 "유가와"나 형사 "가가"  이상의 시리즈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었다.

하지만 이제까지 시리즈를 읽고 나니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고 그냥 가볍게 읽을 수 있고 소소한 재미를 주는 정도의 시리즈로 갈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 책에 대한 나의 한 줄 감상은,

이번 시리즈를 읽고 많은 기대를 접을 수 있었으며 타임킬러용으로는 제격인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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