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AH-64 아파치 레이다에 AESA레이다를 장착하려는 미 육군의 계획에 대한 기사입니다.
미 육군은 Apache의 stub 날개 밑에 장착이 가능한 작은 크기의 AESA 레이다 장착을 계획하고 있다.
미 육군은 AH-64 Apach 공격 헬리콥터의 표준 무장 파일런에 AESA 레이다를 장착하여 시험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 AESA 레이다는 악천후와 확장된 거리에서 공중 위협을 포함한 표적의 탐지와 추적, 교전에 있어서 매우 가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다.
또한 다른 기능과 함께 일반적인 정보 수집과 향상된 상황인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만약 시험이 성공한다면 레이다는 회전익과 고정익을 포함한 다른 육군의 플랫폼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AH-64에서의 비행 데모를 위한 정보 요청서(RFI)는 최근 미 정부에 의해 발송되었다.
특히 Apach 공격 헬기의 프로젝터 매니저는 이 레이다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적인 업체들을 조사하였다.
이후 데모는 AH-64E V6 버전을 이용하여 Alabama Redstone Arsenal에서 수행될 예정이다.
RFI에 따르면, 화력 제어와 안 좋은 시계 속에서의 조종사 보조, 폴/타워/전기줄 탐지, 공중 위협, 지형 추적(TF, Terrain Following), 충돌 방지(TA, Terrain Avoidance), 그리고 증강 현실 기술을 이용한 해안선 mapping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최신의 AESA 레이다가 평가될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다양한 범위의 기능들을 시험하기 위한 RFI는 흔한 일은 아니다.
이는 미 육군은 이 기능들 중 일부만이라도 가능한 레이다에도 관심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Apach 헬리콥터가 이 프로그램의 중심에 있는 것은 맞지만 미 육군은 동일한 레이다를 UH-60 Black Hawk와 CH-47 Chinook 헬리콥터, 그리고 미래에는 FLRAA(Future Long-Range Assault Aircraft)에 장착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시험 데모는 3주가 넘게 수행될 것이다.
AH-64E V6 데모의 계획에 따르면, AESA 레이다는 다양한 거리에서 정해진 표적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기능을 볼 것이라고 한다.
표적은 연안 환경에서 지상의 오토바이, 트럭, 탱크등의 고정 또는 이동 표적이 될 것이며 공중 표적으로는 AH-64, MD530, T-6 Texan II,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드론등이 될 것이다.
비행 데모 시나리오에는 지상, 공중, 그리고 연안 표적에 대한 공격 프로파일과 지형 매핑, 지형 추적, 충돌 회피를 위한 NOE(Nap-Of-the-Earth) 루트, 안좋은 시계 프로파일에서의 조종사 보조 심볼, 그리고 해상 루트에서 해안선/SAR 맵핑이 포함된다.
기본적으로 AESA 레이다는 기존의 레이다와 다르며 수 백개의 작은 레이다 모듈이 매트릭스로 구성되고 레이다 안테나를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대신에 전자 빔을 조향 한다.
이는 AESA 레이다가 기계식 레이다에 비해 더욱 신뢰성 있고 더 긴 탐지 거리와 전자전에 강한 성능, 그리고 전자 공격부터 통신까지 다중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
AESA 레이다의 빔은 빠르게 움직이고 매우 빠르게 변조할 수 있기 때문에 다중의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지상이나 공중의 표적 감시를 하면서 AH-64의 비행경로에 있는 기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험 시나리오 중 최근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드론 표적에 대한 시험은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다.
AH-64는 적의 공중 드론을 탐지하고 파괴하는 능력을 더욱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AESA 레이다는 단일 방향의 공격 미사일과 다른 작은 크기의 Kamikaze 드론을 탐지하는 데 있어서 큰 장점을 가져다줄 것이다.
무엇보다 AESA 레이다는 낮은 RCS의 빠르고 멀리 있는 작은 표적이라도 이를 탐지할 수 있을 것이다.
미 육군의 AESA 레이다 시험 결정은 또한 레이다 설계를 현대화하려는 관심도 포함하고 있다.
AESA 레이다라고는 특정하진 않았지만 AH-64의 현 Longbow 화력제어 레이다를 현재의 위치에서 동체로 통합시켜 공력적 특성을 향상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레이다를 내장하는 한 가지 방법은 conformal AESA 어레이를 이용하는 것이며 이 기술은 더욱 소형화되고 다양해졌다.
그러나 미 육군은 더욱 단순한 솔루션을 찾고 있으며 이는 AESA 레이다를 AH-64의 stub 날개 아래에 장착하는 것이다.
반면에 이러한 장착은 여기에 무장이나 외부 연료 탱크, 기타 다른 스토어를 장착할 기회가 없어지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레이다를 장착했을 때에 최신 버전의 AH-64는 큰 장점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개방형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더욱 쉽고 빠른 'bolting on' 시스템이 될 수 있게 해 준다.
또 다른 큰 장점은 AH-64의 데이터링크 시스템과 연관되어 있으며 한 대의 Apache가 AESA 레이다를 장착하고 있어도 다른 플랫폼들에 표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 러시아 헬리콥터의 AESA 적용 사례 ]
러시아의 공격용 헬리콥터인 Ka-52 Hokum이 이러한 기술을 적용하려 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해상용 Ka-52K 버전은 Rezets AESA 레이다를 장착하고 있고 지상용 Ka-52M은 Zaslon사의 V006 Rezets와 유사한 새로운 AESA 레이다를 장착할 계획이다.
제조사에 따르면 이 레이다는 X 밴드이며 25 마일 밖에서 탱크 무리를 탐지할 수 있고 31 마일 거리에서 전투기를 탐지할 수 있다고 한다.
러시아의 공격용 헬리콥터에 적용되는 다른 AESA 레이다는 Phazotron-NIIR사의 FH02이며 이는 두 개의 분리된 안테나로 되어 있다.
이는 Ka 밴드의 기계식 슬롯 어레이와 X 밴드의 AESA 레이다이다.
회사에 따르면, 탱크는 Ka 밴드의 경우 12.4 마일 거리에서 탐지가 가능하며 X 밴드의 경우 21.8 마일 거리에서 탐지가 가능하다고 한다.
[ 유럽 헬리콥터의 AESA 적용 사례 ]
서방에서 제작한 헬리콥터용 AESA 레이다를 말하자면 유럽 업체인 Leonardo사의 Osprey 30가 있으며 이는 이미 미 해군의 MQ-8C Fire Scout 회전익 드론(명칭 AN/ZPY-8)에 장착되었으며 노르웨이 Leonardo AQ101 헬리콥터에도 장착되었다.
특히 Osprey 30 레이다는 작고 4개의 개별 고정 안테나를 사용하여 회전하는 안테나 없이도 360도 탐지가 가능하다.
이 레이다는 미 육군이 이미 AH-64 데모의 한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미 육군이 어떤 AESA 레이다 옵션에 주목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AH-64 헬리콥터가 도입된 지 40년이 지난 지금 미 육군은 표적 교전과 항법 기능에 있어서 확실한 새로운 기능을 가져다줄 새로운 타입의 레이다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출처 : THE WAR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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