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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tary Information

시험 조종사에게 듣는 F-16 최종병기 Block 70 Viper - 2024.01.24

by 아짱이아빠 2024. 2. 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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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글은 최신의 F-16 Block 70/72에 대해서 이 비행기의 시험비행 조종사로부터 항공기의 우수성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이다.


 

 

 

개요

 

왕립 바레인 공군의 Block 70 F-16D의 모습
(왕립 바레인 공군의 Block 70 F-16D의 모습)

 

미 공군과 Lockheed Martin사는 1974년 1월 20일 F-16 Fighting Falcon이 첫 비행을 한 지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F-16은 50년 동안 운영되면서 4,500대 이상이 생산되었고 전장에서의 Fighting Falcon이 우세를 유지하기 위해 최신의 기술은 계속해서 적용되고 테스트되었다. 

원래는 General Dynamics사에서 제조했었고 이제는 Lockheed Martin사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다양한 구매자들의 요구와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F-16의 비행시험은 여전히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Lockheed Martin사의 시험 조종사인 Ryan “Cujo” Blake는 Fighting Falcon의 발톱을 날카롭게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Blake는 최신의 Block 70 F-16을 조종하며 궁극의 Viper를 조종하는 느낌이 어떤지 친절하게 이야기해줬다.

 

1974년 캘리포니아의 Edwards 공군 기지에서의 역사적인 F-16 첫 비행은 기대하지 않게 일어났다.

시험 조종사였던 Phil Oestricher는 고속 활주 시험 중 전원을 차단하고 활주로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YF-16을 능숙하게 조종하였다.   

Oestricher는 Edwards의 활주로에 안전하게 내리기 전에 전력을 인가하고 지상으로부터 조심이 올라갔다.

이렇게 하여 역사적인 제트기의 첫 챕터를 장식하게 되었다.

비공식적인 첫 비행은 1974년 1월 20일에 있었고 공식적인 첫 비행은 1974년 2월 2일에 수행되었다.

 

가장 최신의 계산에는 총 4,593대의 F-16이 만들어졌다.

제조사에 따르면 Fighting Falcon과 마찬가지로 Viper로도 알려진 F-16은 25개의 나라에서 약 3,100대 이상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F-16의 비행시간은 약 1,950만 시간 정도로 추정되며 다양한 전투에서 수없이 많은 전투 임무를 수행하였다.

블록으로 알려진 다양한 기술들이 접목된 F-16은 세계적으로 셀 수 없는 조종사들과 정비사들이 그들의 운영 경력을 이 비행기와 함께 쌓아왔다.

 

F-16은 텍사스 Fort Worth에서 생산되다가 이제는 F-35 Lightning II로 생산시설을 변경하였고 캘리포니아 남부의 Greenvill이 이제는 새로운 생산 공장이 되었다. 

여기서는 이제 최신의 Block 70/72 가 생산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남부 Greenvill에서 생산하는 F-16 Block 70
(캘리포니아 남부 Greenvill에서 생산하는 F-16 Block 70)

 

Lockheed Martin사의 시험 조종사인 “Cujo”는 이전에 Edwards 공군기지에 있는 미공군 시험 조종사 학교의 사령관이었으며 이제는 Greenvill에서의 Block 70/72 시험 운영을 위한 핵심 멤버이다.

Greenvill에서는 바레인, 슬로바키아, 불가리를 위한 F-16이 현재 생산 중에 있으며 대만은 66대의 새로운 Viper를 인도받았고 요르단은 12대의 Block 70으로 고객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현재까지 135대의 F-16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뷰

[War Zone] F-16에 관한 첫 번째 당신의 경험은 무엇인가?

[RB] “나는 사실 F-16을 비교적 처음 접하는 편이다. 내가 미 공군에서 복무한 1998년, 나의 첫 번째 비행기는 F-15E Strike Eagle이었다.

나의 첫 F-16 경험은 Edwards 공군기지의 시험 조종사 학교(TPS, Test Pilot School)를 통과했던 2008년이다.

TPS에서는 학생들을 가르칠 때 사용했던 주 플랫폼 중 하나가 F-16이었으며 F-16 Block 30은 내가 처음으로 타본 비행기이다.

4시간의 교육용 시뮬레이터를 탄 후 2주 차였다.

Block 15가 있긴 했지만 교체가 되고 있는 시기여서 나의 대부분 경험은 Block 30과 40, 그리고 50이다."

 

[War Zone] F-16을 비행하면서 당신의 최고의 경험은 무엇인가? 

[RB] “여러 가지가 있지만, 솔직히 얘기하면 Greenvill 공장에서 생산한 첫 번째 F-16C Block 70을 비행했을 때이다.

첫 번째 생산은 D 모델이었으나 내가 비행한 것은 바레인을 위한 우리 생산 라인의 첫 C 모델이었다.

이 새로운 비행기를 가지고 초음속 비행을 하고 여러 가지 엔진 점검등을 했으며 매우 흥미로운 것들이 있었다."

F-16 Block 70의 조종석에 않은 Ryan Blake의 모습
(F-16 Block 70의 조종석에 않은 Ryan Blake의 모습)

 

[War Zone] Block 70에 관해,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무엇이며 이 비행기가 진정한 최종형 Viper라고 생각되는가?

[RB] “확실히 그렇다.” 운영자의 관점에서 보면 AESA 레이다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AN/APG-83을 탑재한 Block 70은 더 먼 거리와 더 빠른 스캔 타임, 그리고 더 우수한 추적 성능을 보여준다.

전투기 조종사들은 종종 공대공 부분에 집중하지만 다목적 전투기로서 모든 APG-83의 공대지 기능은 그다음으로 눈에 띈다.

그리고 AESA 레이다를 통해 공대공과 공대지간의 다중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데, 공대지 지도를 획득하면서 동시에 공대공 교전이 가능하다.  

이 레이다는 SAR(Synthetic Aperture Radar) 맵핑 기능을 갖으며 따라서 표적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초기의 기계식 레이다도 당시에는 매우 유용했었다.

그러나 당신이 표적을 마주했을 때에는 다른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비록 그 표적은 방금 나타났지만 벌써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현재의 AESA는 표적이 위협이 되기 전부터 볼 수 있어서 내 전술을 구상할 시간이 있다.

 

F-16 Block 70 조종석 모습
(F-16 Block 70 조종석 모습)

 

6x8 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인 CPD(Center Pedestal Display)가 조종석에 있으며 이는 매우 유효한 장치이다.

오래전에 F-16은 두 개의 4x4 인치 디스플레이를 HUD(Head Up Display) 양 옆에 두고 있었지만 지금은 가운데 대형 디스플레이를 두고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있다.

Sniper 타게팅 포드의 이미지나 SAR 맵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이 대형 디스플레이에 보여줄 수 있다.

이 세 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모든 것을 완벽히 재구성할 수 있으며 모든 것을 움직일 수 있다.

공대공과 공대지 영상을 두 디스플레이에 동시에 보여줄 수 있고 Sniper의 영상은 다른 디스플레이에서 보여줄 수도 있다."

 

"Block 70은 Conformal Fuel Tank(CFT)의 표준이 되었으며 3,000 파운드의 추가 연료는 많은 도움이 된다.

당연히 이 CFT는 임무에 따라서 붙일 수도 있고 떼어낼 수도 있다.

Block 70은 다른 Block에서 개발된 것들을 모두 적용하는 패키지이며 Link-16, AESA 레이다, 중앙 디스플레이, 통합 항전, 그리고 새로운 임무 컴퓨터 등이 포함되고 이는 거대한 패키지의 발전이라 할 수 있다."

 

"Block 70은 대만의 F-16V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F-16V 패키지를 구매한 싱가포르, 그리스, 그리고 한국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시작되었다.

또한 현재 업그레이드할 전투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국가들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래서 Lockheed Martin사는 12,000 비행 서비스 수명과 CFT 및 drag 슈트를 Block 70/72의 표준으로 추가하여 새로운 F-16V 표준을 결정하였다.

또한, 엔진에 대한 선택도 가능한데 Block 70은 General Electric사의 F11–GE-129이며 Block 72는 Pratt & Whitney사의 F100-PW-229이다.

GCAS(Automatic Ground-Collision Avoidance System) 또한 적용되었다.

이는 생존 기능으로서 수 년동안 Viper 함대의 여러 부분에 적용되었고 이제 Block 70에 적용된다.

당신이 이들 중 하나를 구매한다면 지난 50년 간의 다양한 Viper 커뮤니티에서의 모든 개발을 하나의 패키지 안에 포함시키게 된다. " 

2023년 11월 슬로바키아를 위한 Block 70이 첫 비행을 하고 있는 모습
(2023년 11월 슬로바키아를 위한 Block 70이 첫 비행을 하고 있는 모습)

 

[War Zone] Block 70/72가 가지고 있는 센서 퓨전이나 F-35로부터 온 다른 기능들은 어떤 것이 있는가?

[RB] “Lockheed Martin사에서 만든 모든 플랫폼들은 서로 공유가 가능하다.

예를 들면, 레이다의 소프트웨어는 F-35와 95% 동일성을 가지고 있으며 하드웨어는 70% 동일성을 갖는다.

F-16V와 Block 70 간에는 많은 연관 기능이 있으며 서로 다른 센서들을 효과적으로 연계시킬 수 있다.

내가 레이다로 보는 무언가나 Link-16으로부터 받는 무언가는 하나의 추적으로 녹아들어 조종사에게 보인다.

가운데의 대형 디스플레이에는 수평 상황 디스플레이를 보여주게 하고 모든 나의 센서들을 하나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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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 Zone] 아랍에미리에이트의 Block 60 F-16E/F Desert Falcon은 매우 진보된 전투기인데, 이 전투기의 특징들이 Block 70/72에도 들어있는가?

[RB] “Block 60으로부터 배운 많은 교훈들이 Block 70에 반영되었다.

많은 항공전자 구조와 핵심 기능들이 그러한 것들이다.

많은 비행 제어의 발전들도 반영되었다.

Block 60은 매우 초기 버전의 자동 GCAS를 가지고 있었으며 많은 것들이 거기서부터 시작되었다.

자동 deep-stall 복귀 모드 역시 Block 60에서부터 왔다.”

“Cujo의 슬로바키아 F-16C 사전 비행 모습
(“Cujo의 슬로바키아 F-16C 사전 비행 모습)

 

[War Zone] Greenvill 생산라인에서 곧바로 나온 새로운 전투기에서 일반적인 기능 시험 비행은 어떤 것들이 포함되는가?

[RB] “우리는 운영자가 다룰 모든 것들을 점검하려고 노력한다.

첫 비행에서는 매번 비행에 안전한 지를 점검한다.

일반적으로 모든 것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두 번의 비행이 필요하지만  첫 비행은 비행 안전에 관련된 것들에 집중한다.

우리는 즉시 이륙하여 착륙장치가 제대로 접히는지, 엔진의 동작이 적절한지, 조종실 압력등을 체크하고 어떤 문제가 확인되면 우리는 즉시 착륙한다.

이후 일반적으로 40,000 피트까지 상승하고 초음속 비행을 하며 운영자의 비행 영역 점검을 완료한다.

나는 초음속을 넘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초음속에서의 기동과 음속 1.5에서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다양한 기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일반적으로 첫 비행 후 착륙한 다음 나는 이 비행기가 비행에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다.

두 번째 비행에서는 항공전자에 초첨을 둔다.

표적 탐지 거리를 점검하기 위해 레이다 공대공 표적을 잡아보고 무장 교전 지역과 항법, 자동 GCAS 등 모든 것들을 점검한다."

 

[War Zone] 만약 지금 당장 Viper를 타고 어떤 임무든 수행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RB] “F-16 시험 비행을 하면서 F-16은 비행 제어 시스템이 놀랍고 매우 안정적이라 생각하며 앞에서 얘기했듯이 deep stall 모드가 있다.

우리가 고각 AOA (high Angle-of-Attack) 시험이라 부르는 것이 가장 흥미로운 시험이다.

비대칭의 무장을 달고 경험 없는 윙맨이 할 수 있는 작업을 하다가 항공기가 제어할 수 없는 상항에 빠진다.

이러한 것들은 매뉴얼에 포함된다.

F-16에 처음인 조종사도 15시간의 비행으로 BFM(Basic Fighter Maneuvers)를 할 수 있고 통제 불능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또는 우리가 비행 중 찾은 어떤 것들을 메뉴얼에 지시로서 포함시킴으로써 조종사들이 동일한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한다." 


 

결론

바레인을 위한 Block 70의 이륙 모습
(바레인을 위한 Block 70의 이륙 모습)

 

첫 비행 이후 50년이 지났지만 F-16은 여전히 개발 중에 있으며 Viper가 전투기의 최신 기술을 갖기 위해 시험이 한창 진행 중이다.

현재 바레인을 위한 두 대의 Block 70이 50년 전 모든 것이 시작되었던 AFB로 돌아왔다.

 

연식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새로운 세대의 F-35가 생산 중에 있지만 고객들은 F-16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Lockheed Martin사는 올해 19~21대의 항공기를 납품하고 새로운 표준의 Viper를 통해 주문량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0번째의 F-16 생일을 축하하며 의심의 여지없이 새로운 Block 70/72 전투기는 수년간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출처 : The WAR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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