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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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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그림 다리를 건너다 - 요시다 슈이치 이번에 읽은 책은 요시다 슈이치의 ‘다리를 건너다’이다. 이번은 이 책에 대한 어떠한 사전 정보도 없이 출장 때 읽을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에서 책 표지 디자인만 보고 가져와서 읽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재미나 감동이 처음 책 표지를 보고 가졌던 것에 비해 많이 부족했던 책이었다. 책은 크게 에필로그를 포함하여 5개의 챕터로 구성되는데 마지막 부분을 읽기 전까지는 서로 다른 등장인물에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그나마도 중간에 이야기가 끝나는 형식이어서 도대체 작가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그러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모든 내용이 연결되는 형식이다. 첫 챕터에는 해외에서 근무하는 형제의 자식과 함께 사는 동생 부부가 나온다. 이 부부의 남편은 바람을 피우는데 같이 살고 있는.. 2022. 7. 4. 21:26
참조 그림 한자와 나오키 5편 (아를르캥과 어릿광대) - 이케이도 준 이번에 읽은 책은 이케이도 준의 한자와 나오키 최신편인 ‘아를르캥과 어릿광대’이다. 한자와 나이키 시리즈는 5편이나 나왔으며 특히 직장인들이라면 아주 속 시원하고 후련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한자와 나오키 3편과 4편에 대한 내용과 감상평은 아래의 링크에 있다. 한자와나오키3 - 이케이도 준 "당한 것은 반드시 갚아준다." 한자와나오키 각 시리즈마다 나오는 문구이다. 한자와나오키 시리즈는 한마디로 직장인들에게 시원한 사이다 같은 책이면서 한편으로는 상당히 위험한 책이기도 superhky.tistory.com 한자와나오키(4) - 이케이도 준 한자와나오키 시리즈는 현재까지 총 4권이 나왔다. 한자와나오키라는 이름의 은행원이 주인공이며 회사 생활을 하면서 부정부패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이다. .. 2022. 6. 11. 22:22
참조 그림 아임 워칭 유 - 테레사 드리스콜 이번에 읽은 책은 테레사 드리스콜의 ‘아임 워칭 유’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누군가가 피해자를 계속해서 주시하는 내용이 나오는 심리 스릴러이다. 간단히 책 소개를 하면 영국 BBC TV에서 앵커와 신문, 잡지 등의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었던 작가가 쓴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이며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100만 부 이상이 판매된 책이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십 대 소녀인 애나와 세나 두 명은 기차를 타고 런던으로 여행을 간다. 이 소녀들에게 기차에서 두 명의 남자가 접근을 하는데 이 두 남자는 이제 막 출소를 하였다. 이 두 명의 소녀들과 남자들을 지켜보던 엘라는 플로리스트이며 학회에 참석하러 가는 길이었다. 엘라는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둔 엄마로서 질이 좋지 않아 보이.. 2022. 5. 31. 15:58
참조 그림 [책 리뷰] 백광 - 렌조 미키히코 이번에 읽은 책은 렌조 미키히코의 ‘백광’이다. 현재 베스트셀러 소설 부문 8위를 하고 있는 인기 있는 책이나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도서관에는 아직 이 책이 없어서 구매를 요청하고 약 1달 반이 지나서 이제야 읽게 되었다. 많이 기다린 만큼 기대도 많이 하고 읽었으며 각각의 등장인물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될 때마다 반전이 계속되어 아주 흥미롭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것 같다. 대략적인 이야기의 배경은 다음과 같다. 어느 한 가족이 있다. 남편 류스케와 부인 사토코, 딸 가요, 남편의 아버지인 게이조, 그리고 사토코의 여동생인 유키코와 그녀의 남편인 다케히코, 이 부부의 딸인 4살짜리 나오코가 있다. 이렇게 보면 한 가족이 아니고 두 가족에 대한 이야기일수도 있겠다. 유키코는 딸 나오코를 언니네 집.. 2022. 5. 3. 17:22
참조 그림 [책 리뷰] 조인계획 - 히가시노 게이고 이번에 읽은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조인계획’이다. ‘조인계획’은 히가시노 게이고가 작가로 데뷔한 지 얼마 안 되었을 즈음에 쓴 소설이라고 한다. 소설은 스키 점프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늘을 나는 사람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비윤리적인 계획에 희생되는 사람들과 사건이 발생하는 내용이다. 간단히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어느 날 일본의 스키 점프 계에 니레이라는 선수가 혜성처럼 등장한다. 그동안 일본의 스키 점프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으나 니레이는 세계적으로도 뒤지지 않을 만큼의 기량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대회를 앞두고 스키 점프를 연습을 하던 니레이가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인은 독에 의한 것으로 매일 먹던 비타민에 누군가가 독을 .. 2022. 4. 28. 22:43
참조 그림 [책 리뷰] 모순 - 양귀자 이번에 읽은 책은 양귀자 작가의 ‘모순’이다. 기존에 즐겨 읽었던 책들은 굵직한 이야기 줄거리와 반전이 있는 책들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책들에 비해면 상당히 빈약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나에게는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던 책이어서 읽기를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다. 책의 줄거리를 요약하자니 머리가 복잡하다. 분량도 그렇게 많지 않고 많은 이야기들이 복잡하게 꼬여있지도 않으며 등장인물이 많은 것도 아닌데 왜 간단히 요약하기가 어려울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자칫 쉽게 요약하면 꼭 적어야 할 핵심 내용을 빠뜨릴 것만 같은 느낌이 계속 들기 때문이었다. 그만큼 문장 하나하나 빠지거나 놓치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책이다. 책은 제목과 같.. 2022. 4. 11. 21:14
참조 그림 [책 리뷰] 완전연애 - 마키 사쓰지 이번에 읽은 책은 마키 사쓰지의 ‘완전연애’이다. 이 책은 책 자체의 크기도 크고 400페이지가 넘는 상당히 긴 내용의 책이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 간간히 읽었지만 다 읽는데 2주가 넘게 걸렸다. 책은 등장 인물도 많고 무엇보다 주인공의 일대기에 걸친 내용이라 중간중간 끊어서 읽으면 앞에 내용이 잘 생각나지 않아 앞부분을 다시 읽고 이어서 읽느라 시간이 더 걸린 점도 있는 것 같다. 책의 제목은 연애소설 같지만 책 표지에서 느껴지듯이 평범한 연애소설이 아니다. 이 책은 평생 한 여자만을 사랑한 한 화가의 일대기이며 미스터리 한 사건도 발생하고 마지막에는 반전도 있는 꽤 흥미진진한 추리 소설이다. [줄거리...] 주인공 기와무는 2차대전 막바지 미군의 폭격으로 가족을 잃고 혼자 살아남아 큰아버지 집에서 .. 2022. 3. 20. 13:50
참조 그림 허상의 어릿광대 - 히가시노 게이고 이번에 읽은 책은 작년 말 출간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인(실제로 가장 최신에 쓰인 책인지는 모르겠다.) ‘허상의 어릿광대’이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불과 몇 년전까지만해도 수십 년 동안 책하고는 담을 쌓고 살던 나에게 매주 1권씩 책을 읽게 만든 고마운 작가면서 나의 최애 작가이다. 게다가 그의 시리즈 중에서도 갈릴레오 시리즈로 알려진 유가와 교수가 나오는 시리즈를 제일 좋아하는데 이 책은 이 유가와 교수가 나오는 최신작이다. 도서관에서 구매 요청을 하고 제일 먼저 받아 읽었다. 그러나 하나의 내용인 줄 알았는데 이 책은 7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순간 아주 짧게 실망을 했지만 그래도 갈릴레오 탐정 시리즈는 단편도 내용이 풍부하고 입체적이어서 많은 기대를 안고 읽었으며 다 읽고 난 후의 느낌도 .. 2022. 2. 21. 21:29
참조 그림 [책 리뷰] 네 번의 노크 - 케이시 이번에 읽은 책은 케이시의 ‘네 번의 노크’ 이다. 이 책은 출간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오랜만에 읽는 우리나라 미스터리 소설이다. 전체적으로 재미있다는 평이 많았고 반전도 있다고 하여 읽게되었다. 책은 확실히 재미있고 이틀만에 다 읽을만큼 글도 잘 읽히고 꽤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책의 구성이 특이한데 가장 특이한 것은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고 이야기는 사건의 취조록으로 구성된 1부와 각 등장인물들의 속마음을 얘기하는 2부로 되어있다. 사실 다 읽고나니 사건이나 중심 줄거리와는 벗어나는 내용이 많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칫 지루하게 만들수도 있었는데 글의 독특한 구조와 짤막짤막한 단락들로된 구성, 사람의 이름을 외우지 않아도 된다는 것들로 이러한 부분을 덮고있는 것 같다. .. 2022. 2. 6. 10:45
참조 그림 소문 - 오기와라 히로시 이번에 읽은 책은 오기와라 히로시의 ‘소문’이다. 마지막에 엄청난 반전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 책이어서 도서관에서의 오랜 기다림 끝에 겨우 읽게 되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반전은 있지만 그게 무슨 반전인지 이해가 되지 않을 만큼 나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심지어는 너무 실망스러웠던 책이었다. 내용은 전형적인 사이코 범인이 등장하여 사이코 같은 살인을 저지르고 사이코스러운 결말을 맞이한다. 한 광고회사에서 새로 출시된 향수의 광고를 위해 소문을 퍼뜨리는 전략을 쓴다. 소문의 내용은 미국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른 레인맨이라는 사람이 일본에 건너왔고 밤에 소녀를 죽이고 발목을 잘라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향수를 뿌린 사람은 죽이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이 소문은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는데.. 2022. 1. 29. 15:16
참조 그림 다시 한번 베토벤 - 나카야마 시치리 이번에 읽은 책은 나카야마 시치리의 ‘다시 한번 베토벤’이다. 이 책은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중 가장 최근에 나온 책이지만 내용으로는 이제 막 성인이 된 미사키에 대한 내용이다. 처음에 나온 책인 ‘안녕 드뷔시’부터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 ‘언제까지나 쇼팽’은 이미 클래식 피아노 연주자로서 유명인사가 된 미사키의 이야기이며 그다음 책인 ‘어디선가 베토벤’에서의 미사키는 고등학생이다. 그리고 가장 최신에 한국에 나온 이 책 ‘다시 한번 베토벤’에서는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연수원 생활을 하는 미사키를 그리고 있다. 사법 시험을 수석으로 합격한 미사키는 연수원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여러 사람의 부러움과 동시에 질투를 받으며 생활한다. 연수원 같은 조원이면서 옆 방 사는 동기생 아모로 인해 그동안 피아노.. 2022. 1. 16. 11:33
참조 그림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 아고타 크리스토프 이번에 읽은 책은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이다. 이 책은 세계 2차 대전이 끝나갈 즈음에 헝가리에서 태어난 작가의 책이고 무려 550 페이지가 넘는 상당히 긴 책이다. 처음에는 가볍고 자극적인 책을 좋아하는 나에게 너무 어렵거나 철학적일 것 같아 잠시 고민이 되었으나 괜찮은 반전이 있다고 하여 읽게 되었다. 책은 크게 3부로 나뉘어 있다. 작가는 원래 시간 차를 두고 따로 쓴 내용이나 우리나라에 출판될 때 이를 하나로 묶어서 출판되었다고 한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이 사실을 알았지만 읽는 동안에는 크게 거부감이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느낌이었다. 이 책에는 이름 철자의 순서만 다른 두 명의 형제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한 명은 루카스(Lucas)이고 다른 한명은 클라우스(Claus.. 2022. 1. 4.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