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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십자저택의 피에로 - 히가시노 게이고

by 아짱이아빠 2020. 9. 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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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저택의 피에로 - 히가시노 게이고
(십자저택의 피에로 - 히가시노 게이고)

 

이 책은 나에게 의미가 많은 책이다.

책이라고는 대학교 1학년 버스에서 좀 있어보일려고 샀던 자기개발서(책 제목은 기억도 안남….그나마 끝까지 읽지도 않음…)를 제외하고는 수십여년을 책하고는 담을 쌓고 살았었다.

와이프로부터 책좀 읽으라는 소리에 동네 도서관에서 무작정 빌려 읽은 책이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십자저택의 피에로 였다.

이 책을 읽은 것이 2018년12월 즈음으로 기억하는데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일주일에 한권씩은 추리소설을 읽는 추리소설 광이 되었다.

책을 읽은지 벌써 1년이 훌쩍 넘어서 줄거리가 잘 생각나지는 않지만 다 읽고 나 후의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다.

범인이 누군지 쉽게 알아낼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전혀 눈치챌 수 없었고 심지어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서도 “헉” 했던 기억이 난다. 책의 줄거리를 전개하는 방식도 특이하고 한마디로 책장을 아주 쉽게 넘기게하는 책이다.

이 책 이후 우리나라에 출판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책은 5권정도를 빼고는 모두 읽게 되었다. 그 많은 책을 읽으면서도 아직도 어느 정도의 줄거리가 생각나고 느낌이 생생하다는 것은 그만큼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엔딩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 책 중에 최고는 아니지만 분명 15번째 안에는 드는 책이다. 작가님 책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워낙 다작을 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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