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ACS 시스템 엔지니어가 말하는 진짜 위협과 후방 Tail 설계 - 2022.03.05

(미 공군의 AWACS 항공기)

 

E-3 Sentry는 공중 경보와 제어 시스템으로서 AWACS로 불리는 항공기이며 C2BM 또는 통합 지휘 및 제어 전투 관리가 통합되어 있고 감시와 표적 탐지, 그리고 추적을 수행하는 플랫폼이다.

이 항공기는 합동 항공 작전 센터에 전장의 정확한 실시간 그림을 제공한다.

또한 AWACS는 우군, 중립군, 적군 활동에 대한 상황 감시, 책임 구역의 지휘/통제, 전투 관리, 전장의 전고도/전천후 감시, 그리고 연합 작전 중의 적에 대한 조기 경보를 제공한다.

첫 번째 E-3 Sentry의 시험과 평가는 1975년 10월에 시작되었으며 1977년 3월에 552nd 공중 경보와 제어 비행대에 처음으로 납품되었다.

 

Desert Storm과 Allied Force, Enduring Freedom, Iraqi Freedom, 그리고 Odyssey Dawn/Unified Protector 작전에서 E-3 Sentry는 세계 최고의 C2BM 항공기임을 증명하였다.

항공기는 레이다 감시와 고위 지도부에 적군의 활동에 대한 시급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E-3는 또한 허리케인 Rita와 Katrina 이후 미국에서 인명 구조 임무 지원을 위해 배치되기도 했으며 군과 민간 당국 간의 구조 활동 조정 역할을 하였다.

 

E-3 레이다와 컴퓨터 서브 시스템의 데이터 수집 능력은 전쟁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공중전을 기록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왜 적 전투기는 NATO 전투기와 교전 전에 AWACS의 뒤를 추적하지 않을까?

이 질문에 대해 AWACS의 설계와 개발을 담당했던 시스템 엔지니어 중 한명인 Jim Grupé로부터 흥미로운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나는 AWACS의 설계와 개발을 담당했던 시스템 엔지니어 중 한명이었다.

내가 했던 연구 중 하나는 적의 공격에 의한 AWACS의 취약성에 관한 것이었다.

이 연구는 E-3가 처음으로 생산되었던 1970년대에 있었으므로 이 정보는 꽤 구식일 수 있으며 이후로 많은 개선이 있었을 것으로 확신한다."

 

(E-3A Sentry, 공중 조기 경보 및 제어 시스템(AWACS))

 

“우선 AWACS는 두 가지의 기본적인 임무 형태가 있었다.

한 가지는 비행기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주변을 비행하며 수형선을 조사하는 것이다.

정확한 정보를 알려줄 수 없지만 레이다는 매우 먼 거리에서도 아주 정확한 성능을 갖췄다.

매우 정확해서 우리는 레이다 시그니처를 통해 표적이 무엇인지 어떤 무장을 탑재하고 있는지 얼마나 많이 남아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적 전투기가 우리의 방향 쪽으로 다가오는 경우에, 우리는 단순히 우리의 전투기를 불러 적 전투기를 물리치면 되었다.

나는 다양한 시나리오 속에서 격추 가능성을 계산하였으며 그 결과는 AWACS는 어떠한 치명적인 위험을 당할 가능성이 없었다.”

 

“두 번째의 경우가 더 문제였다.

이 경우는 AWACS가 지상 지원을 하면서 전장의 상공에 있을 때이다. (항공기 외에 우리는 복잡한 지상의 상황에서도 차량을 구분할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문제점은 적 전투기가 우리의 바로 아래 또는 아주 가까이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에 우리는 같이 비행할 우리의 군이 필요하다.

그러나 AWACS와 달리 그들의 공중에서의 시간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방어 군의 일정한 순환이 필요하다.

여전히 격추의 확률은 높지만 모든 승무원의 위치에 탈출구가 없을 정도로 높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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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문제는 장거리 미사일이었다.

AWACS는 많은 주파수를 여기저기 방사하기 때문에 이러한 위협에 쉽게 노출된다.(오직 중국에서 만든 유도 미사일 시스템만이 비껴나갈 것이다.)

이러한 위협에 대한 대응책이 성공하지 않는 한 E-3의 생존 가능 시간은 3분 미만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신중한 배치에 의존했다. 

“이 시점에서 가장 좋은 답변은 어떤 전투기도 AWACS의 뒤를 추적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적이 전투 교전을 원한다면 몇 발의 장거리 공중 미사일로 시작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Grupé에 따르면 AWACS는 또한 스텔스 기술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한다.

AWACS가 회전하고 나아갈 때 그 꼬리는 레이다를 방해하고 30˚ 이상의 레이다 사각지대를 만든다.

꼬리를 뒤집거나 복합재를 적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솔루션이 고려되었고 이후 누군가에 의해 유전체 페인트 코팅을 통해 꼬리를 사라지게 만드는 방법이 개발되면서 다른 방안들은 포기되었다.

이 방법은 빠르게 비밀이 되었고 어디에서도 언급되지 않도록 되었다.

이 방법은 F-117에도 적용되었다.

그러나 40년이 지난 지금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미 공군의 AWACS)

 

출처 : The Aviation Geek 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