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차세대 해상 전투기 : F-18 vs. Rafale-M - 2022.02.02

인도는 새롭게 개발된 항공모함 IAC-1에서 사용될 다목적 해상 전투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항공모함은 운용에 들어가면 INS Vikrant로 불릴 예정이며 현재는 바다에서 시험 중에 있다.

 

인도 해군은 INS Vikramaditya에서 운용 중인 Mig-29K를 대체할 쌍발 엔진의 항공기를 찾고 있다.

Boeing사의 F/A-18E/F Super Hornet과 Dassault사의 Rafale-M 다목적 전투기가 경쟁하고 있다. 

인도 해군은 Goa의 INS Hansa에 있는 시험 시설에서 이미 Rafale 전투기에 대한 비행 시험을 수행했다.

이것은 어떤 항공기가 40,000 톤급 INS Vikrant에 최적인지 결정하기 위한 평가 중 한 부분이었다.

이 항공모함은 2022년 8월에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험 중에 있는 INS Vikrant 항공모함)

프랑스 Rafale-M(Marine)의 운용 시연 이후에 미국의 시험이 있었으며 Boeing사에 따르면  Super Hornet은 인도 해군의 모든 기술적 요구사항을 만족했다고 한다.

 

 

[Super Hornet vs Rafale-M]

인도 Boeing Defense의 디렉터인 Surendra Ahuja에 따르면 회사는 F/A-18 Super Hornet의 어느 부분을 제거하거나 개조 없이 비행기가 비행 갑판과 격납고 갑판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특별한 장치를 개발했다고 한다.  

 

(F/A-18 E/F Super Hornet 전투기)

 

인도 해군의 시험 조종사 출신인 Ahuja는 또한 Super Hornet은 인도 항공모함의 엘리베이터에 적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인도 해군의 중요한 요구도이기도 한데 현재의 설계는 Mig-29K와 같은 작은 항공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의 인도 항공모함에 있는 엘리베이터 형상과 호환성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미국 측은 인도 해군이 참여하고 2020년 12월에 해안에서 수행한 F/A-18 Super Hornet의 스키 점프 시험에서 확보한 중요 데이터를 인도와 공유했다고 한다. 

이 광범위한 데이터는 향후 몇 달 이내에 수행될 Super Hornet의 운용 시연 이전에 모델을 통해 인도 해군의 스키 점프 요구사항들을 충족시킬 수 있음에 활용될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프랑스 측은 이 엘리베이터 관련 문제를 해결했으며 항공모함의 엘리베이터에 들어가기 전 Rafale의 날개 일부 제거가 요구되었던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만들었다.

 

Admiral Shekhar 준장에 따르면 Rafale-M은 해안에서의 시연을 통해 인도 해군 참모들에 기본 요구사항들에 대한 준비가 잘되어가고 있음을 확인시켜줘야 한다고 한다.

 

(항공모함에서 이륙 중인 Rafale Marine 전투기)

 

Airbus에서 12년 동안 항공 전문가로 근무한 Sandeepa Divakar는 Rafale-M이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항공기는 리비아에서 전투 성능이 검증되었고 인도 공군에 익숙한 플랫폼이란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언급했다.

Rafale은 MBDA사로부터 인도에 특화된 세계적인 무기가 있으며 여기에는 SCALP 지상 공격, Meteor BVR 미사일, MICA 다목적 공대공 미사일, 그리고 Hammer 공대지 미사일 등이 포함된다.

그러므로 인도 공군의 Rafale은 적보다 기술적 우위에 있게 하며 해군에서는 이러한 부분의 확장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Divakar는 또한 인도와 프랑스 간의 역사적인 관계도 Rafale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한다.

프랑스는 신뢰할 수 있고 오랜 시간에 걸친 파트너였으며 기존의 Rafale 함대와 함께 이미 숙달된 인력이 존재하는 유리한 생태계를 갖고 있다.

이것은 Dassault와 Safran, 그리고 MBDA와의 협상에서 인도에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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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관점에서의 추가적인 부분은 Divakar는 지정학적 요인이 이 잠재적인 거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통찰이다.

(INS Vikramaditya의 비행 갑판에 있는 인도 해군 Mig-29 전투기)

 

우선 미국은 인도가 중국과 국경을 같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와 중요 능력과 기술에 대한 공유를 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미국이 중요 능력과 기술을 쿼드 파트너 중 하나인 호주와는 공유하면서도 인도와는 공유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인도의 미국과의 관계에 의문을 던진다.

 

그는 인도의 현 민족주의 정부가 의제를 결정하고 결과를 제어하려 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인도는 AUKUS를 문제 삼아 비미국 국가로부터 방위 관련 획득을 통해 자율성을 찾으려 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한 예가 러시아로부터 S-400 Triumf를 획득한 것이다. 

 

전문가는 또한 AUKUS는 미국이 인도와 장기간의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된다는 것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한다.

반면에 프랑스는 인도의 전략과 방위 계산에 완벽하게 맞기 때문에 프랑스 방산 업체와 인도 간의 관계와 무역은 상승세를 탈 수 있다고 한다.

 

 

 

출처 : The EurAsian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