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ilitary Information

세 번의 실패 이후 네 번째 드디어 성공한 미국의 극초음속 무기 시험 - 2022.05.19

by 아짱이아빠 2022. 5. 27. 22:34
반응형

작년 3번의 시험 실패 후, 극초음속 무기의 공중 발사에 성공했다고 Eglin 미 공군 기지에서 발표했다.

이 무기는 ARRW(Air-Launched Rapid Response Weapon)이며 미 공군과 Lockheed Martin사가 함께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이다.

 

음속의 수 배에 달하는 속도로 비행하며 방어하기가 매우 힘든 극초음속 무기는 최근 무기 개발의 새로운 개척 분야이기도 하다.

미국은 이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있어서 러시아나 중국에 뒤처져 있다.

지난 20년간 대태러 중심의 방위전략이었던 미국이 이에서 벗어남에 따라 이 두 나라는 미국 국방 전략의 주요 대상 국가로 인식되었다.

 

미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ARRW의 개념도
(미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ARRW의 개념도)

 

러시아와 중국은 이미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성공했다.

작년 8월, 중국은 표적을 겨냥하기 전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한 테스트를 수행했다.

게다가 최근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시 수 발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

 

ARRW는 현재 미군에 의해 진행 중인 7개의 극초음속 미사일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이 프로젝트 중 다른 하나인 HAWC(Hypersonic Air-Breathing Weapon Concept)은 미 공군과 Lockheed Martin사와 계약한 DARPA(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그리고 Aerojet Rocketdyne에 의해 개발되고 있으며 지난달 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HAWC는 ARRW가 적용한 기술과는 다른 추력 기술을 사용한다. 

 

캘리포니아 Edwards 공군기지에 있는 제 419 비행시험 대대와 GPBCTF(Global Power Bomber Combined Test Force)가 테스트를 수행했다.

미 공군 뉴스는 이 테스트에 대해 단 두 문장으로 소식을 전했다.

“미 공군 B-52 Stratofortress는 5월 14일 남부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성공적으로 AGM-183A ARRW를 발사했다. 항공기에서 분리된 후 ARRW의 부스터가 점화되었고 예상했던 시간 동안 연소하였으며 음속의 5배 이상의 극초음속 속도에 도달했다.”

 

반응형

 

해수면에서 음속은 761 mph이나 고도에 따라 속도는 줄어든다.

상업용 항공기가 비행하는 2,9000 피트 상공에서 음속은 660 mph이다.

 

ARRW를 탑재하고 비행시험을 수행하고 있는 B-52 항공기
(ARRW를 탑재하고 비행시험을 수행하고 있는 B-52 항공기)

 

Lockheed Martin사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의 테스트는 ARRW가 극초음속에 도달하고 견딜 수 있는 능력을 성공적으로 시연하였으며 앞으로의 비행 시험에 사용할 중요한 데이터를 확보하였고 말했다.

또한, 이 테스트를 통해 호스트 항공기에서 무기를 안전하게 분리할 수 있음을 증명하였으며 스탠드 오프 거리에서 활공하는 몸체와 탄두를 표적을 향해 투하하는 능력을 검증했다.

 

추가적인 부스터 비행시험과 전체 무기가 조립된 all-up-round 비행 시험은 올 한 해 계속될 것이다.

첫 번째로 작전 부대에 배치될 시기는 2023년 즈음이  될 것이다.

Lockheed Martin의 Missile and Fire Control 부서는 극초음속 ARRW의 설계 검토와 시험, 생산 지원을 위해 2019년 약 9억 9,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였다.

 

AGM-183A ARRW의 성공적인 시험은 2021년의 연속된 실패 이후 정확히 5달 만의 일이다.

작년 12월 15일의 시험에서 미 공군은 B-52에 탑재된 로켓 부스터의 발사 시퀀스상에 알 수 없는 문제로 인해 즉각 중단되었다.

당시에 미 공군은 텔레메트리 데이터와 다른 탑재 데이터 분석을 수행했으며 가능한 한 빨리 ARRW 프로그램의 비행시험을 재개할 방법을 찾겠다고 했었다.

 

 

 

출처 : nwfdailynews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