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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tary Information

Su-35의 비중을 늘리는 러시아와 Su-35의 낮은 생존성 - 2022.09.12

by 아짱이아빠 2022. 9. 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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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최고 전투기 중 하나인 Su-35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그 명성에 흠집이 생겼으며 우크라이나 군은 Su-35의 떨어지는 생존성과 비효율성, 그리고 신뢰할 수 없는 기술을 주장한다.”

 

9월 10일 러시아 국영 국방 대기업인 Rostec은 러시아 공군이 새로운 Su-35S 헤비급 전투기를 배치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항공기는 러시아의 극동 지역에 있는 KnAAZ(Komsomolsk-on-Amur) 항공기 시설에서 제조되었다.

이 새로운 배치는 러시아 국방성과 UAC(United Aircraft Corporation)간 30대의 항공기를 납품하는 세 번째 계약의 일환이며 납품은 2024년에 완료될 것이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최신의 Su-35S는 Komsomolsk-on-Amur Aviation Plant에서 공장 테스트를 완료했며 각 항공기는 공중 작전 테스트를 수행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항공기는 다른 나라로 수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예비 구매자들은 러시아에 부과한 미국의 제재로 인해 이 헤비급 항공기의 구매 계획을 이미 포기하였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Su-35 구매 주문을 취소하였으며 이집트 역시 취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이 있었던 다른 나라들도 주문에 대한 진행을 하고있지 않은 상황이다.

그 결과 국내의 주문만이 Su-35 생산 라인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다.

 

Su-57(앞쪽)과 Su-35S(뒤쪽) 모습
(Su-57(앞쪽)과 Su-35S(뒤쪽) 모습)

 

중국은 Su-35의 최대 구매자이며 24대의 항공기를 구매하였다.

그러나 중국의 국내 국방 기업이 개발한 5세대 전투기 J-20과 Su-27에서 파생한 J-16 전투기로 인해 Su-35 전투기에 대한 추가적인 구매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란 공군이 이 항공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구매 계약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다.

 

러시아 공군은 이미 100대 이상의 Su-35 항공기를 받았다.

한편 국영 협력업체는 5세대 전투기 Su-57가 계속해서 러시아 공군에 인도될 것이라 말한다.

초기에는 이 전투기가 2020년에는 50대가 운영되고 2025년까지 200대가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현재 오직 몇 대만이 운용에 들어갔고 2024년까지 22대, 그리고 2028년까지 76대까지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Su-35 전투기에 대한 비판]

8월 11일 우크라이나 미디어에서 우크라이나 참모부 차장인 Oleksiy Gromov 장군은 러시아의 공군에 대해 비평을 쏟아냈다. 

그는 현대화된 항공기의 전투 손실로 인해 러시아는 노후화된 Sukhoi Su-24M 폭격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Gromove는 중국이 2015년 25억달러를 지불하여 24대의 Su-35S 항공기를 구매했지만 밝혀지지 않은 항공전자 또는 “onboard systems” 문제 때문에 그중에서 오직 9대 만이 운용 가능한 상태로 인도되었다고 말하면서 Su-35S 쌍발 전투기를 제작한 Sukhoi를 비판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군은 24대의 러시아 Su-35S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8월 중순까지 한 대 또는 두 대의 Su-35S가 손실되었다는 영상 매체 보도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 

Sukhoi사의 Su-35 전투기 모습
(Sukhoi사의 Su-35 전투기 모습)

 

우크라이나에서 얘기하는 것은 일종의 선전일 뿐임을 알아둘 필요는 있다.

한편 러시아 방산 업체로부터 군사적 인수를 하는 모든 국가에 대한 미국의 제재 (CAATSA, Countering America’s Adversaries Through Sanctions Act)로 인해 아마 몇몇 국가는 Su-35를 아예 폐기할 수도 있다.

 

[Su-35의 생존성이 낮은 이유]

Sukhoi Su-35는 Su-27 전투기의 헤비급 업그레이드 버전이며 지상과 해상 위협에 대한 효율성을 증대한 것이 특징이다.

Su-35의 설계는 Su-27/Su-30 항공기에서 입증된 가장 효율적인 엔지니어링 이론을 활용하였다.

Su-35는 전술 항공기와 현대화된 전투기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뛰어난 기동성, 능동 및 수동 획득 시스템, 초음속 속도와 먼 운용 거리, 전투 그룹을 제어하는 기능, 발전된 전자 시스템과 감소된 레이다 단면적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따르면 이 항공기의 시스템은 정밀 조사를 받았으며 높이 평가된 기능 중 일부에 의문이 제기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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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전문가들이 이 항공기에서 빠진 하나의 중요한 기능이 있으며 이로인해 Su-35 전투기의 성능이 심각하게 떨어진다고 말한다.

그것은 Su-35가 능동 전자 주사식 레이다가 없다는 것이다.

2000년대 이후, AESA 레이다는 더욱 보편화 되었으며 러시아와 유럽 국가들은 중국이나 일본, 미국에 비해 느리게 이를 적용하고 있다. 

비슷한 선상에서 항공 작가인 Dario Leone는 Su-35는 4++세대로 개발되는 라이벌 항공기들 중에서 항공전자 성능이 가장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 항공기는 주요 4세대 항공기 중에서 AESA 레이다와 센서 퓨전이 없는 유일한 항공기이다.

 

그는 또한 “Irbis-E 레이다는 3m2 크기의 표적을 350km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다고 선전하지만 이는 단지 좁은 FOV(Field of View)의 cued 탐색모드에서만 가능할 뿐이며 일반적인 탐색 범위에서는 200km 이내로 거리가 짧아진다”라고 덧붙였다. 

 

Irbis-E 레이다는 50km 거리 미만의 거리에서 스텔스 항공기를 탐지할 수 있으며 구형의 4세대 전투기에 비해서는 장점이 있지만 Su-35가 최대 전력으로 운용하게 되면 적에게 노출이 쉽게 된다.

Irbis-E Radar
(Irbis-E Radar)

 

게다가 Su-35는 시야적 성능이 강화되었다고 선전한다.

그러나 R-73M/R-74의 seeker는 기축선에서 오직 60˚ 까지의 범위를 갖지만 서양의 AIM-9x, ASRAAM, Python-4등은 90˚ 이상의 성능을 갖으며 더욱 우수한 성능의 IRCM(Infrared Countermeasures)과 클러터 제거 성능을 갖는다.

 

[중국의 Su-35 전투기]

PLA 공군의 제6 항공여단은 광동성에 있는 Suixi 공군기지에서 24대의 Su-35를 운용하고 있다. 

중국은 초기에 단 몇 대의 Su-35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러시아는 구형의 Flanker 항공기를 역설계한 중국의 역사를 고려하여 최소 24대의 항공기 구매를 추진했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관심은 주로 Su-35의 기술 특히, 추력 벡터 제어 엔진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5월 중국은 대만의 ADIZ 내 광범위한 순찰에서 Su-35와 현지 생산된 J-11 및 J-16 Flanker 파생형 항공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출처 : The EurAsian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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