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6 전투기의 공대공, 공대지 성능 개선을 위한 APG-83 레이다 – 2020.8.28

 

7월 2일 AESA 레이다를 장착하고 첫 포메이션 비행을 하고 있는 모습

 

1974년 첫 비행을 한 미 공군의 F-16 전투기를 위한 노스롭 그루먼(Northorop Grumman) 사의 AN/APG-83 확장형 민첩 빔 레이다 (SABR, Scalable Agile Beam Radar)는 F-22와 F-35와 유사한 5세대 레이다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새로운 능동 전자 주사 어레이(AESA,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기능에는 방공 레이다와 지대공 미사일과 같은 공대공과 공대지 다중 표적에 대한 탐지거리를 가시선 넘어까지 확장 시키며 전천후에서 고해상도의 합성 개구면 레이다(SAR, Synthetic Aperture Radar) 지형 맵핑을 통한 공격성능 향상을 포함한다.

 

지난 12월 미 공군은 Northrop Grumman 사에게 372대의 레이다에 대해 잠재적으로 10억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처음으로 이 레이다를 장착한 F-16은 미 공군 주방위군(ANG) 소속의 72대의 F-16 전투기이며 러시아 순항 미사일에 대해 향상된 탐지와 추적 능력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지난 1월 미 공군 주방위군(ANG) 소속의 F-16이 첫 APG-83 레이다를 장착했다.

 

F-16 AESA 프로그램은 전체적으로 18억 달러의 비용이 들 수 있는데, F-16은 서비스 수명을 20년 더 연장하고 전자전 집중 환경에서의 F-16 운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받는다.

 

지난 7월 2일, 플로리다 주 에글린 AFB에서 4대의 항공기 포메이션을 이루어 레이다의 전투 시 성능과 레이다 간섭 유무, 항공기 포메이션에 의해 개별 레이다 신호의 성능 감소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시험을 수행했다.

 

120km 넘는 거리까지 탐지할 수 있는 APG-83 레이다는 F-16 함대의 13가지 업그레이드 사항 중 하나이다. 다른 업그레이드 사항에는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사의 자동 지상 충돌 방지 시스템(AGCAS, Automatic Ground-Collision Avoidance System)과 레이시온(Raytheon) 사의 ALR-69A 디지털 레이다 경보 수신기, Mode 5 가 가능한 개선된 IFF, Collins Aerospace의 ARC-210 위성 통신 라디오를 위한 통신 장비 업그레이드가 포함된다.

 

 

 

By Frank Wolf, Aviation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