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52의 새로운 레이다 모습

2025. 12. 16. 23:37Military Information

B-52에 장착되는 첫 번째 AESA 레이다가 Edwards 미 공군 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이 AESA 레이다는 B-52H에서 B-52J로의 현대화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스케쥴 상 지연이 많이 된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이 새로운 AESA 레이다는 AN/APQ-188 이며 San Antonio에 있는 Raytheon사의 공장에서 장착되었습니다. AN/APQ-188는 이전의 기계식 방식의 레이다인 AN/APQ-166에 비해 매우 현대적으로 생겼습니다.

노즈콘에 있는 AN/APQ-166 레거시 레이다(왼쪽)와 AN/APQ-188 AESA 레이다(오른쪽)
(노즈콘에 있는 AN/APQ-166 레거시 레이다(왼쪽)와 AN/APQ-188 AESA 레이다(오른쪽))

 

미 공군은 현대화된 B-52를 통해서 미국 공중 전력이 미래로 가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중요한 플랫폼을 차세대 전투기 및 전폭기와 함께 운영할 수 있도록 확장시킬 것 입니다. 

 


 

본 문

B-52의 새로운 레이다는 F/A-18E/F Super Hornet과 F/A-18G Growler가 장착하고 있는 AN/APG-79를 직접적인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F-15E Strike Eagle과 F-15EX Eagle II의 AN/APG-82 레이다 역시 AN/APG-79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레이다 입니다. 이 점을 보면 이 레이다는 생산된 대수와 운영된 시간으로 봤을 때 가장 검증된 전투기 AESA 레이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B-52에 새로운 레이다를 적용하는 길이 순탄하지 만은 않았습니다. 프로그램은 비용이 예산을 크게 넘었을 뿐만 아니라 스케쥴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너무 높아진 비용은 이 프로그램의 핵심 요구사항과 예측 비용에 대한 법적 검토가 필요하기까지에 이르렀었습니다. 원래 B-52의 첫 비행 시험은 2024년도에 시작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새로운 레이다는 B-52의 앞에 물리적으로 장착하는 것만해도 이 프로그램에서 극복해야하는 도전적인 과제 중 하나였습니다.   

올해 초에 공개된 년간 보고서에 따르면, 미 공군은 레이돔 재설계를 계속해서 진행했으며 최종 레이돔 형상 설계에 따라 레이다의 성능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 마지막 레이돔 설계와 함께 레이다 성능 전체를 특성화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최근의 사진을 보면, AN/APQ-188 AESA 레이다를 장착한 B-52의 nose 부분은 외형상 큰 차이가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그러나 nose와 조종석 사이에 색이 다른 얇은 부위를 볼 수 있습니다.

AN/APQ-188 레이다를 장착한 B-52의 nose 부위
( AN/APQ-188 레이다를 장착한 B-52의 nose 부위 )

 

B-52에 장착된 AN/APG-70 레이다의 파생형 형상을 보면 안테나 개구면이 하방을 지향하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B-52의 독특한 장착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레이다는 레이돔의 아래쪽에 장착됩니다. 레이다가 상방을 보는 능력은 벌크 헤드에 의해 제한되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에 살펴볼 계획입니다.

새로운 레이다를 B-52에 장착하면서 B-52 시스템과 통합을 위한 두 개의 디스플레이 및 시스템 센서 프로세서와 항법 스테이션 및 레이다 스테이션을 위한 두 개의 대형 8x20인치 터치 스크린, 그리고 두 개의 레이다 작동을 위한 컨트롤러가 같이 장착됩니다. 이 외에도 업그레이드 된 액체 냉각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AESA 레이다는 더 넓은 탐지 거리와 신뢰성, 적 대응책에 대한 저항성, 그리고 뛰어난 상황 감시 능력이 특징입니다. 더욱 발전된 형태의 AESA는 전자전과 통신 지원을 포함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B-52의 새로운 다중 모드 AESA 레이다는 표적 획득과 식별 능력, 특히 targeting pod와 연동했을 때의 이러한 능력에 큰 개선을 가져다 줍니다. 새로운 레이다는 또한 장거리에서 표적을 찾아가는 네트워크 유도 무기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지상 표적 지시(GMTI, Ground Moving Target Indication) 기능과 고해상도 맵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전술적인 장점 외에도 AESA는 일반적으로 신뢰성이 높으며 특히 움직이는 파트가 없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항공기가 다양한 g 로드에 노출되거나 터뷸런스나 랜딩시의 충격이 있을 때에도 레이다 안테나를 빠르게 방향전환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레이다가 사용되는 실제 시간은 증가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전자전 능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레이다는 확실히 B-52의 업그레이드 된 전자전 시스템에 있어서 핵심이되는 강력한 요소일 것 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AN/APQ-188이 B-52 nose의 상방을 보는데에 제한을 둔다는 것과 관련해서 이는 동시에 B-52의 임무를 고려했을 때에 공대지 임무에 더 초점을 두고 있는 장착이다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Super Hornet에 장착된 AN/APG-79 레이다는 상방을 보도록 장착되어 있으며 이는 최소한 Super Hornet의 RCS를 줄이기 위한 의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Hornet의 예전 버전은 스텔스에 대한 요구도가 없었기 때문에 안테나 어레이가 거의 수직으로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B-52의 경우도 스텔스 항공기는 아니기 때문에 안테나가 하방을 바라보도록 장착된 것은 저피탐 설계에 의한 의도는 아닌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Super Hornet에 장착된 AN/APG-79 레이다
(Super Hornet에 장착된 AN/APG-79 레이다)

 

새로운 레이다는 B-52의 전반적인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의 한 일부분이며 이 업그레이드가 끝나면 B-52J라는 이름을 달게 됩니다. 새로운 레이다보다 더 중요한 부분은 기존의 TF-33 low-bypass 터보 엔진이 Rolls-Royce F-130 터보팬으로 바뀌는 것 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잘 진행되고 있지만 이 또한 스케쥴이 많이 지연되었고 예산도 많이 초과한 상태이며 2033년 전까지는 완전한 운영 기능을 갖추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완전한 기능을 갖춘 항공기는 당분간 하늘을 날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완료되면 76대의 항공기는 현대화된 B-21 Raider와 함께 최소 2050년까지 운영될 것입니다.

 

이제 미 공군은 내년부터 새로운 AN/APQ-188 AESA 레이다를 탑재한 B-52에 대한 지상시험과 비행시험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초기의 전반적인 시스템 기능 점검은 이미 항공기가 Edwards 공군 기지에 오기전제 수행하였습니다. Edwards 공군 기지에서의 성공적인 시험이 종료되면 공군은 레이다 양산과 관련한 공식적인 결정을 하게 됩니다. B-52에서의 새로운 레이다의 초기 운영 기능은 2028년에서 2030년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출처 : THE WAR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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