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군의(RAF, Royal Air Force) Typhoon-FGR4 전투기는 곧 ECRS Mk.2 레이다를 장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자 공격 기능이 추가되어 전투기의 SEAD 임무 능력이 향상될 것이다.
Leonardo사는 영국 국방부와의 4억 7천만 달러 계약에 따라 X-Band(8.5 GHz ~ 10.68 GHz) ECRS Mk.2 레이다를 개발하고 있다. 이 ECRS Mk.2 레이다는 기존의 Captor-M 레이다를 대체할 것이다.
Captor-M 레이다는 Hensoldt, Indra 그리고 Leonardo로 구성되는 Euroradar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되었다. 이후 2018년도에 이 컨소시엄은 Hensoldt/Indra와 Leonardo의 두 그룹으로 분리되었다.
Hensoldt/Indra는 독일과 스페인 Typhoon 시리즈를 위한 ECRS Mk.1 레이다를 개발하고 있고 Leonardo는 영국과 이탈리아 Typhoon 시리즈를 위한 ECRS Mk.2 레이다를 개발하고 있다. 이 두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운용 요구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Leonardo의 보도에 따르면 ECRS Mk.2 레이다는 광대역 전자 공격을 포함하는 세계 최고의 전자전 능력을 가질 것이라고 하며 이를 통해 조종사는 적 방공 레이다를 식별하고 고출력으로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RAF Typhoon-FGR4는 사실 이미 EuroDASS Praetorian ISPS(Integrated Self-Protection System)을 통해 전자 공격 능력을 가지고 있다.
ISPS는 100 MHz에서 10 GHz에 이르는 ESM/RWR 기능이 있으며 레이저 경보 수신기(영국과 사우디 공군 Typhoon 시리즈)가 있고 50 watts 출력의 6 GHz~12 GHz ECM 기능이 있다.
Ka Band(32 GHz~38 GHz) 레이다 기반의 미사일 접근 경보 시스템이 있고 chaff/flare 발사기가 있다.
Typhoon-FRG4가 적용하고 있는 또 다른 자체 보호 장비로는 BriteCloud라는 RF decoy가 있다.
이 BriteCloud는 Leonardo사가 개발했고 5.25 GHz에서 17.7 GHz 범위에서 재밍 신호를 방사할 수 있으며 공대공 homing 미사일이나 지대공 미사일로부터 보호를 수행한다.
ECRS Mk.2의 전자전 공격과 Praetorian 또는 BriteCloud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후자는 자체 보호 용으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ECRS Mk.2는 Praetorian에서 제공하는 자체 보호 기능을 보완할 수 있다고 한다.
Leonardo사에 따르면 ECRS Mk.2 레이다는 무반향실 시험 및 비행 시험을 완료했다고 하며, 2025년에 초도 운용을 위해 레이다 전체로서의 테스트와 평가를 2022년에 시작된다고 한다.
'Electronic Warfare > EW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동중국 해에 전자전 부대 배치 – 2020.10.09 (0) | 2020.10.25 |
---|---|
영국 공군의 군집 무인 항공기 BriteCloud 전자전 Decoy 시험 – 2020.10.08 (0) | 2020.10.25 |
Gripen 전투기를 위한 Decoy 개발 - 2020.10.07 (0) | 2020.10.17 |
New ELINT Receiver (Rohde and Schwarz) - 2020.10.06 (0) | 2020.10.14 |
E/A-18G Growler, 무반향실에서 새로운 재밍 포드 시험 – 2020.09.21 (0) | 2020.10.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