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읽은 책은 세계 3대 추리소설로 알려진 작품 중 하나인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이다.
이 책을 읽기 전 역시 3대 추리소설로 뽑히는 책 중 “환상의 여인”을 읽었었는데 매우 재미 었었지만 아쉬움도 있었는데 이 책은 어떨지 기대가 많이 되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그 유명한 애거서 크리스티의 책이며 너무 유명해서 책 제목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어렸을 적에 TV에서 영화로 본 것 같은데 무서웠던 기억만 있고 내용은 전혀 기억나지 않아서 책을 읽는 내내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
책에는 법으로 심판할 수 없는 즉, 증거는 없지만 법을 피해 누군가를 죽게 했던 10명의 사람이 등장한다.
이 10명의 사람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떤 사람으로부터 병정섬이란 곳의 저택으로 초대를 받아 모이게 된다.
여기서 한 명씩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결국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10명 모두 죽게 된다.
(제목을 보고 모두가 예상할 수 있으니 이는 스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과연 살인을 하는 사람이 이 10명 중에 한 명인지 아니면 그 외의 인물인지 였다.
결국 책의 마지막에 누가 살인자이고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친절하게 알려주므로 혹시 끝에 해답을 안 주고 끝나는 거 아니야 라는 불안한 마음 없이 편히 읽으면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럴까 봐 불안해하며 읽었다.)
책을 읽는 동안은 아주 흥미진진했다.
그러나 사건의 전말을 알고 나서는 갑자기 시작부터 살인이 일어나는 과정 등이 좀 억지스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는 앞에서 얘기한 “환상의 여인”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오래된 책들이라 공감이 좀 안 되는 설정이 나와서 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재미는 있었지만 세계 3대 소설이라고 기대를 너무 많이 했는지 실망도 컸다.
이 책에 대한 나의 총평은,
억지스러운 부분은 그냥 가볍게 넘기면서 읽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추리소설 마니아라면 의무적으로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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