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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tary Information

F-22 Raptor 수출 버전에 대한 연구

by 아짱이아빠 2021. 12. 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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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에서 수행한 F-22 수출 버젼에 대한 연구 자료
(미 공군에서 수행한 F-22 수출 버젼에 대한 연구 자료)

Lockheed Martin사의 F-22A Raptor 스텔스 전투기는 생산 가동을 중단하기로 한 근시안적인 결정이나 다시 생산을 할 것인지에 대한 여러 논쟁이 아직 남아있다.

이 전투기를 수출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미 의회에서 여러 민감한 부품과 기술의 유출을 우려하여 수출을 금지하였고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수출을 반대하는 의견이 많이 있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은 미 공군에 F-22 수출 버전을 만드는 데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상세한 조사를 요청했다.

여기에 그들의 연구 결과 중 비밀이 아닌 내용들이 있다. 

 

2010년 3월자로 되어 있는 “F-22 Export Configuration Study” 제목의 자료는 FOLA(Freedom of Information Act) 요청에 대해 미 공군에서 회신한 것으로서 많이 수정되었지만 여전히 깊이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1년 12월에 생산 라인에서 나오는 마지막 F-22 Raptor
(2011년 12월에 생산 라인에서 나오는 마지막 F-22 Raptor)

미 공군은 이미 1998년에 Lockheed Martin사와 함께 F-22 수출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또한, 공군의 red team은 2006년도에 민감한 기술 이전에 대한 보안 사항들에 대한 평가도 하였다.

Lockheed Martin사는 2009년에 자체적으로도 수출 타당성 연구를 수행했다.

F-22 수출 버전 연구를 위한 국회의원 요구사항에 미 공군에서 하이라이트를 추가
(F-22 수출 버전 연구를 위한 국회의원 요구사항에 미 공군에서 하이라이트를 추가)
F-22 수출 버전 연구 과정에 대한 정의
(F-22 수출 버전 연구 과정에 대한 정의)
F-22 수출 버전 연구의 기본 규칙과 가정
(F-22 수출 버전 연구의 기본 규칙과 가정)

2009년 6월 로이터는 의원들이 F-22 수출 버전 연구 요청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것은 확실히 일본 정부가 수년 동안 F-22 구매에 관심이 있다는 의사 표시를 해온 것에 대한 응답이었다.

이스라엘과 호주 역시 Rator 구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F-22 수출 버전에 대한 연구는 시작하는 관점에서 다양한 기본 규칙과 과정이 있었다. 

예를 들면, 이 연구팀은 미 공군의 마지막 주문 버전 Raptor인 Incremental 3.1 형상으로부터 파생된 형상을 F-22 수출 버전 형상으로 구상했다.

또한, 수출 가격은 FMS(Foreign Military Sales) 구매자에게 주문 즉시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과 만약 마지막 항공기가 제작 후에 생산 라인이 멈추었을 때를 고려하여 연구했다.

 

Increment 3.1 형상을 기반으로 F-22 수출 버전 연구 장표
(Increment 3.1 형상을 기반으로 F-22 수출 버전 연구 장표)

이 연구는 F-22 FMS 프로그램을 위한 두 가지의 비용과 예상 일정을 결과로 제시하였다.

옵션 1은 2년간 Rator 생산이 중단되었을 때를 고려한 것이며 단가 2억 3,250만 달러에 40대의 항공기를 생산하는 것을 포함하여 전체 비용이 약 116억 달러이다.

오늘날의 달러로 환산하면 단가가 2억 5,900만 달러이고 전체 비용은 거의 130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일정에 있어서는 첫 번째 수출 버전 항공기 개발에 대한 정식 주문을 받으면 그로부터 6년 반 이후에 납품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옵션 1에 대한 연구 결과 자료(1)
(옵션 1에 대한 연구 결과 자료(1))
옵션 1에 대한 연구 결과 자료(2)
(옵션 1에 대한 연구 결과 자료(2))
옵션 1에 대한 연구 결과 자료(3)
(옵션 1에 대한 연구 결과 자료(3))

옵션 2에 대한 예측 비용은 83억 달러 또는 2021년도 기준으로는 92억 달러 수준이며 미 공군용 F-22의 생산이 끝난 직후 바로 FMS F-22를 시작하는 가정이다.

비용이 절감되는 이유는 Raptor 생산 라인이 재가동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며 또한 연속적인 항공기 생산으로 인한 다양한 이점들이 있기 때문에 항공기의 대당 단가도 1억 6,500만 달러 또는 오늘날 달러로 환산해서는 1억 8,400만 달러로 예측되었다.

 

옵션 2에 대한 연구 결과 자료(1)
(옵션 2에 대한 연구 결과 자료(1))
옵션 2에 대한 연구 결과 자료(2)
(옵션 2에 대한 연구 결과 자료(2))

이 연구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FMS 구매의 일부분인 옵셋에 대한 산업적인 그리고 재정적인 고려 또는 수출로 인한 미국 정부의 잠재적인 이득에 대한 고려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F-22를 수출하는 것은 모든 국가에서 구매 비용 및 운용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동시에 미군이나 동맹국이 Raptor를 운용하면서 가졌을 훈련이나 다른 지원 요구에 대한 추가적인 비용을 고려하지 않았다.

옵션1은 또한 Lockheed Matrin에서 생산 라인을 잠시 멈춘 것을 고려했지 완전히 끝난 것을 고려하지 않았다.

이는 생산 라인에 최소한의 것들이 남아 있어서 재생산하는 데 사용된다는 가정이며 이를 통해 예측 비용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었다.

 

F-22 수출 버전 연구의 기준과 가정
(F-22 수출 버전 연구의 기준과 가정)
F-22 수출 버전 연구 목표
(F-22 수출 버전 연구 목표)

 

옵션 1과 2 모두 비용을 예측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40대의 항공기를 제작하는데 드는 비용이다.

그러나 수출형 Rator를 개발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개발되는 스텔스 전투기인 F-35 Joint Strike Fighter나 기존의 비 스텔스 전투기 설계와는 다르게 F-22는 수출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설계되었다.

F-22는 저피탐 구조와 코팅부터 기체들을 연결시키는 패스너들까지 스텔스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민감한 기술들로 꽉 차있다. 

 

F-22 수출 버전 연구 핵심 기술(1)
(F-22 수출 버전 연구 핵심 기술(1))
F-22 수출 버전 연구 핵심 기술(2)
(F-22 수출 버전 연구 핵심 기술(2))

 

2009년에 F-35 프로그램 덕분에 F-22에 포함된 일부 기술에 대한 수출 선례가 있었지만 Raptor는 미 정부가 다른 나라나 파트너에게 절대 허용하지 않았던 최소 세 가지의 시스템 그룹과 관련 기능이 있었다.

브리핑에 따르면 이 중 하나는 Raptor의 발전된 2D thrust vectoring과 슈퍼 그루즈 기능이다.

나머지 두 가지는 전체가 수정되어 확인이 불가하며 현재까지도 기술이 상당히 민감한 기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F-35에서 수출이 허가된 중요한 기술에 대한 상세 부분 역시 검게 가려져 있다.

 

수출된 기술과 수출되지 않은 기술간 비교(1)
(수출된 기술과 수출되지 않은 기술간 비교(1))
수출된 기술과 수출되지 않은 기술간 비교(2)
(수출된 기술과 수출되지 않은 기술간 비교(2))

 

수출 버전 F-22 형상에는 F-35에서의 기술 일부를 활용하였다.

FMS Raptor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은 F-22의 원래 레이다인 AN/APG-77이 아닌 F-35의  AN/APG-81 AESA 레이다를 제안하고 있다.

AN/APG-81 레이다의 일부 파트는 AN/APG-77로부터 파생되었다. 

F-22 Increment 3.1 수출 버전은 AN-APG-81 레이다 장착을 위한 일부 구조적인  설계가 필요하다.

이 브리핑은 또한 많은 변경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대부분은 구매자에 맞춘 수정된 임무 데이터 파일을 포함하는 항공전자, 저피탐 특징과 코팅, 탑재할 무장, 그리고 지원 시스템 및 훈련 시스템 등이 수정되었다. 

F-22 수출 버전 형상의 전체적인 변경 사항
(F-22 수출 버전 형상의 전체적인 변경 사항)
F-22 수출 버전 주요 핵심 기술
(F-22 수출 버전 주요 핵심 기술)
F-22 수출 버전 항공전자 변경
(F-22 수출 버전 항공전자 변경)
F-22 수출 버전 AESA 레이다 변경
(F-22 수출 버전 AESA 레이다 변경)
F-22 수출 버전 CNI 변경
(F-22 수출 버전 CNI 변경)

 

F-22 수출 버전 전자전 변경
(F-22 수출 버전 전자전 변경)

미 공군은 F-22 수출 버전 연구에서 F-35와는 다르게 F-22는 최종 완성품 품목일 뿐 현지 생산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이 브리핑에서 소프트웨어 소스 코드와 소프트웨어 문서는 수출 대상품목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훈련과 지원은 재설계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 정부의 제어 아래 제공 가능하다.

 

F-22 수출 버젼을 위한 훈련과 지원은 Lockheed Martin사가 여전히 Raptor 함대의 운용과 유지에 얼마나 깊게 관여하고 있는지를 감안하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 연구가 진행되고 있을 때 매년 항공기 대당 물류 지원을 위해 300만 달러, 오늘날의 달러로는 375만 달러를 평균 지불하고 있었다.

이 숫자에는 F-22의 2개의 Pratt & Whitney F119 엔진 정밀 점검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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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2 운용 유지 비용
(F-22 운용 유지 비용)

추가적으로 이 브리핑에는 구매자에게 작전 주도권을 제공하기 위해 미 공군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즉, 전개 기지에 유지를 위한 Lockheed Martin사 인력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F-35나 클라우드 기반의 ALIS(Automatic Logistics Information System)를 지속 사용해야 하는 운용자에게 주는 제한  관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질문을 주고 있다.

오늘 날 이스라엘 만이 ALIS 네트워크에서 완전히 독립적으로 F-35를 운용하는 국가이다.

(ALIS 네트워크는 궁극적으로 운용 데이터 통합 네트워크로 대체될 예정이다. )

 

 

F-22 수출 버전 운용 지원과 유지를 위한 고려사항 (1)
(F-22 수출 버전 운용 지원과 유지를 위한 고려사항 (1))
F-22 수출 버전 운용 지원과 유지를 위한 고려사항 (2)
(F-22 수출 버전 운용 지원과 유지를 위한 고려사항 (2))
F-22 수출 버전 운용 지원과 유지를 위한 고려사항 (3)
(F-22 수출 버전 운용 지원과 유지를 위한 고려사항 (3))
F-22 수출 버전 운용 지원과 유지를 위한 고려사항 (4)
(F-22 수출 버전 운용 지원과 유지를 위한 고려사항 (4))
F-22 수출 버전 운용 지원과 유지를 위한 고려사항 (5)
(F-22 수출 버전 운용 지원과 유지를 위한 고려사항 (5))

 

우리는 이 연구가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 또는 어떤 추가 논의가 있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F-22가 오늘날에도 미국 외 국가에 판매가 금지되어있는 것으로 봤을 때 이 연구를 실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확실하다.

2012년도에 마지막 Rator가 납품되고 난 후 생산 라인은 멈추었고 관련 툴들은 창고에 들어갔다.

훨씬 더 많은 수출을 하고 있는 F-35는 여전히 생산 중에 있으며 새로운 고객을 찾고 있다.

이는 의심의 여지없이 미 정부가 FMS Raptor의 가능성을 전가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이후에 미 공군을 위한 F-22 추가 생산과 수출을 위해 생산 라인을 재가동하는 것에 대해 협의가 있었다. 미 공군의 가장 최근 F-22 생산 재개를 심각하게 얘기한 것은 2017년이며 당시 194대의 항공기를 새롭게 생산하는데 503억 달러 2021년도 달러로 환신 시 560억 달라의 비용이 예측되었다.

같은 시기에 일본과 이스라엘, 호주 등은 F-22 구매에 많은 관심이 있음을 표현하였으며 현재의 이 나라들은 F-35를 구매했다.

2018년 Lockheed Martin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에 F-35와 F-22의 요소를 통합한 일종의 하이브리드 설계를 제안했지만 그 이후로는 그 항공기에 대한 추가 구체화 정보가 없다.

 

미 공군은 현재 NGAD(Next Generation Air Dominance) 프로그램을 통해 F-22 없이 유인과 무인 전투 항공기를 운용하는 개념을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특히 발전된 무인 능력은 미군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앞으로의 전장이 어떻게 변할지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1980년대에 개발되기 시작한 F-22가 1990년대에 재정비가 이루어진 개발에 대해 잘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Raptor는 16년 동안 운용되어 왔고 미래의 공중 우세를 위해 요구되는 것들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F-22의 장점이 아닌 거리나 탑재 능력, 다중의 임무 세트를 위한 전제적인 적응 능력에 대한 프리미엄이 증가하고 있다.

수출이나 다른 어떤 이유에서든 Raptor의 생산은 점점 더 무의미해지고 있다. 

F-22 조립 라인
(F-22 조립 라인)

미 공군이 F-22 함대를 퇴역시킨 이후 미국의 동맹국이나 파트너 중 퇴역한 항공기를 구매하여 운용에 들어갈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수년 동안 사고로 인해 줄어든 Rator 기체 수를 고려하면 그 수는 상당히 적을 것이고 이는 현실과 꽤 먼 이야기일 것이다. 

 

F-22 항공기를 운용하고 유지하는 것과 관련된 복잡성과 비용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이는 아마도 중고로 이 항공기를 운영하고자 하는 나라를 단념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

작년에 GAO(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 공군이 F-22 한대를 운용하고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2018년도 달러로 평균 1,400만 달러이고 오늘날의 달러로는 년간 1,500만 달러에 달한다.

Raptor의 비행시간 당 비용은 대략 5만 달러이다. 

  

미국 정부는 동맹국이나 파트너에게 F-35로 전향하는 것으로 더욱 노력하고 있다.

 

2010년도의 수출 버전 연구는 미국이 앞으로의 개발된 최신 항공기의 수출 잠재력을 고려하는 데에 사용될 수 있는 역사적 사례 연구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어떻게 되었든, 미 공군이 F-22를 수출하기 위해 파생해낸 결과물은 Raptor 역사에 또 다른 매혹적인 추가사항일 것이다. 

 

 

 

출처 : The War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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