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 - 마사키 도시카

마사키 도시카의 “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를 읽고 느낀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

 

(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 - 마사키 도시카)

 

이번에 읽은 책은 마사키 도시카의 “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이다.

 

두 개의 살인사건을 쫓아가면서 흥미롭게 읽었으며 마지막에 괜찮은 반전까지 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가정 주부 이즈미는 이제 중학생이 된 모범생 아들 다이키와 딸, 그리고 남편과 평범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다이키가 15살이 되던 날 연쇄살인범이 탈주하여 이즈미가 살고 있는 동네로 도망쳐왔다는 뉴스가 나온다.

그리고 다이키는 밤에 몰래 집에서 나왔다가 경찰로부터의 불심검문에 자전거를 타고 도망치던 중 화물차에 부딪혀 사망한다.

15년이 흐르고 도쿄에서 어느 여성이 시체로 발견된다.

가장 유력한 피의자로 의심받는 남자는 같은 직장 동료로 행방불명 상태이다.

이 남자는 노노코라는 부인과 1살 아들이 있으며 죽은 여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경찰은 노노코를 찾아가 남편의 행방을 물어보지만 남편의 행방을 모르는 노노코는 왠지 시큰둥할 뿐이다.

이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미쓰야는 과거 15년 전에 탈주한 연쇄살인범을 검거했던 형사이며 이 사건을 쫓으면서 왠지 15년전 사고로 사망한 다이키 사건과 연관이 있음을 직감한다. 

 

반응형

 

이 책의 내용에서 계속해서 나오는 의문은 왜 모범생이었던 다이키는 밤에 몰래 집에서 나왔으며 어디를 가려했던 것이고 경찰의 불심검문에 왜 도망을 쳤을까 하는 것이다.

형사 미쓰야는 과거 연쇄살인범을 직접 체포했지만 현재의 여성 살인사건을 해결하면 이 의문도 풀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는 내내 이 두 사건의 연결고리는 과연 무엇일까? 다이키는 무슨 일을 하려 했을까? 에 대해 궁금하게 만든다.

보통 다른 책은 끝에 가서 별거 아니었네로 끝나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

꽤 괜찮은 반전이 있으니 반전을 좋아하는 사람은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 책에 대한 나의 한 줄 소감은,

아주 특이한 소재의 내용은 아니지만 재미있고 반전도 좋아 시간 남을 때 타임킬링으로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