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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tary Information

HIMARS 로켓과 발사대를 파괴한 러시아 S-300 - 2023.04.10

by 아짱이아빠 2023. 4. 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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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은 S-300과 Buk AD 시스템 그리고 위성 유도의 활공 폭탄을 이용하여 HIMARS 로켓을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한다. 이 기사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HIMARS에 대한 러시아 군의 대응 전략에 대한 내용이다.


 

일반

2023년 4월 5일, Zapad 그룹의 프레스 센터장은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제1차 전차군 방어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군은 HIMARS MLRS를 사용하여 Pokrovskoye에 가까운 러시아 진지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으나 Buk와 S-300 SAM 팀은 서로 협조하여 모든 미사일을 요격했다.” 

같은 날, 러시아 국방부는 다음과 같은 보도자료를 냈다.

“대공 방어 군은 낮동안 13발의 HIMARS MLRS과 한 발의 HARM 대방사 미사일은 격추했다.”

 

Buk과 S-300 시스템간의 협조를 통해 HIMARS 로켓을 격추하는 것에 대한 첫 번째 발표는 2023년 4월 2일 Vostok 프레스 센터에서 있었다.

여기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Donetsk 남쪽에서 러시아 군은 2발의 HIMARS와 3발의 Smerch MLRS를 요격하였다.

S-300과 Buk SAM 시스템은 모든 표적에 대하여 교전할 수 있었다.”

 

HIMARS와 MLRS 로켓 교전에 대한 과거 러시아 국방부의 발언에서는 교전에서 AD 시스템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그러나 러시아 기사에 따르면, HIMARS 로켓은 단거리 Pantsir과 Tor AD 시스템, 그리고 중거리의 Buk 시스템과 교전한 것으로 보인다. 

 

2023년 1월, TASS 보고서에는 Pantsir-S1 시스템이 HIMARS 로켓을 요격하기 위해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한다.

 

Pantsir-S1 Air Defence missile/gun system
(Pantsir-S1 Air Defence missile/gun system)


 

S-300과 Buk 시스템간의 협동 운용

S-300은 장거리와 중거리, 단거리 모두에서 항공기와 미사일, 드론등의 표적을 요격할 수 있는 레이다와 미사일을 장착한 장거리 통합 대공방어 시스템이다.

S-300은 이동이 가능하지만 운용 시에는 지상 고정이 되어야 한다.

 

S-300 변형 중 S-300 PMU는 64N6(BIG BIRD) 감시 레이다를 통해 최대 300 km 거리에서 300개의 표적을 추적할 수 있으며 30N6-1 미사일 유도 레이다를 가지고 있다.

또한, 48N6 요격 미사일 변형을 사용할 수 있으며 TVM(Track Via Missile) 유도를 사용하여 최대 150 km의 사거리를 갖는다.

S-300은 적의 대공포 사거리를 넘는 전선의 후방 깊숙이 배치되며 Buk나 Pantsir, 그리고 Tor와 같은 중거리와 단거리 시스템에 의해 공중 요격으로부터 보호받는다.

 

Buk-M3는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으로서 적의 항공기나 순항 미사일, 유도 폭탄등으로부터 전투 부대와 장비, 그리고 다리와 같은 중요 물류 포인트를 방어하는 데 사용된다.

Buk는 S-300에 비해 더욱 이동성이 뛰어나고 빠르게 전개가 가능하다.

Buk 시스템의 최신 변형인 Buk-M3는 사거리가 약 45 마일이며 동시에 36개의 표적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Buk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적의 대공포 사거리 밖에 배치된다.

Buk-M3 ‘Viking’ System
(Buk-M3 ‘Viking’ System)

 

[ 협동 전술 ]

S-300과 Buk 시스템 간의 협력은 S-300 레이다의 장거리 탐지 기능과 Buk 시스템의 광학 추적 기능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Buk 시스템은 열화상 카메라의 광학 추적 시스템과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조합한 fallback 수동형 추적 시스템을 장착할 수 있다. 

수동형 추적 시스템은 HIMARS 로켓 사격과 우크라이나 공군의 Mig-29에서 발사하는 HARM 미사일로부터 Buk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S-300이 인간의 개입 없이 완전 자동화로 동작할 수 있다는 사실은 로켓 발사체를 요격하는 데의 반응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인 협력 운용 개념은 다음과 같다.

S-300의 장거리 레이다는 HIMARS 로켓을 탐지하고 자동으로 Buk 시스템에 cue를 제공한다.

Buk 시스템은 잠시 레이다를 이용하여 표적을 물고 이 표적 정보를 수동형 시스템으로 전달함으로써 HARM의 공격을 불가능하게 한다.

Buk 시스템이 굳이 레이다를 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일련의 동작이 복잡해 보일 수 있으나, 레이다를 켜는 것 이외 더 이상은 없을 것이다.

 

이러한 형태의 협력은 비용적으로 유리하며 그 이유는 비싼 S-400 미사일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Pantsir이나 Tor와 같은 단거리의 AD 시스템 보다 훨씬 더 먼 거리에서 HIMARS 로켓에 대한 교전이 가능하다.

HIMARS 로켓 요격 거리가 넓어진다는 것은 방어하는 영공의 범위가 넓어진다는 의미이다. 

장거리에서는 S-300과 Buk 시스템을 이용하여 HIMARS와 HARM, JADAM-ER, GLSDB와 같은 유도 폭탄을 요격하고 단거리에서는 Pantsir과 Tor를 이용하여 유도 폭탄을 요격한다.

 

미국으로부터 JADAM-ER과 GLSDB를 제공받은 우크라이나가 아직까지 주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러시아도 HARM 로켓에 의한 피해가 있었다는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다.

 

[ 러시아에 대한 HIMARS 위협 ]

이제까지 미국은 38대의 HIMARS 발사대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운용 가능한 숫자는 얼마인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전쟁 시작 이후에 러시아는 40개의 발사대가 타격을 입었다고 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러시아의 국방장관인 Sergei Shoigu는 최근 미국의 HIMARS 발사대 40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서양 언론은 미국은 38개의 HIMARS를 제공했는데 40개를 공격했다고 주장하는 러시아의 주장은 우습꽝스럽다고 지적했다.

사실은 러시아가 공격을 했지만 파괴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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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은 했지만 파괴되지는 않았다. ]

종종 M-777과 같은 대공포 시스템과 HIMARS와 같은 로켓  포병 시스템은 파괴되지 않고 타격만 받는다. 

러시아의 Lancet-3 카미카제 드론이 M-777 곡사포를 직접 공격해도 주로 광범위한 피해를 입히지만 파괴되지는 않는다.

HIMARS 발사대와 같은 경우는 직격탄을 맞는 것은 극히 드문 경우이다.

 

M-777 시스템은 짧은 사거리로 인해 전선 근처에서 운용되고 따라서 광학으로 유도되는 카미카제 드론의 운용 범위에 들어오게 된다.

이와는 반대로 HIMARS 로켓은 전선에서 50 km 후방에서 발사되며 사거리에 제한이 있는 카미카제 드론은 공격할 수 없다.

 

HIMARS는 러시아 Tornado-S와 같이 MLRS 시스템에서 발사되는 장거리 위성 SATNAV(Sstelike Navigation) 유도 미사일이나 70 km 거리 이상에서 러시아 전투기에서 발사되어 활공하는 폭탄에 의해 공격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러시아는 종종 Buk 미사일을 이용하여 HIMARS 발사대에 피해를 입혔다.

러시아는 최근 위성 유도 활공 폭탄에 대한 사용을 늘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인 Yuriy Ihnat에 따르면 러시아는 하루에 20개 정도의 활공 폭탄을 쏜다고 한다.

“러시아는 수십 킬로미터를 비행하는 폭탄을 사용하며 전선을 따라 하루에 20여 개의 폭탄을 투하한다.

우리의 방공 영역에 포함되지 않는 곳에서 Su-35와 Su-34 항공기에서 폭탄을 투하하며 아직 이러한 공격에 대비책이 없는 우리에게는 위협이 되고 있다.”

 

이러한 거리에서 SATNAV 유도 폭탄의 CEP(Circular Error Probability)는 직접적인 타격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할 수 있는 것은 근거리에서 타격하는 것이고 폭발로 HIMARS 발사대를 작동불능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작동불능이 폭발의 피해로 심각한 수리가 필요할 정도가 되면 이는 적중했다고 분류된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발사대는 수리 후 다시 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몇몇 공격은 경제적 수리를 넘어 발사대의 전손 결과를 초래한다.


 

HIMARS 로켓의 제한된 활용

아마도 우크라이나에서 운용가능한 발사대의 숫자가 몇이냐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 얼마 큼의 HIMARS 로켓이 남아있느냐 일 것이다.

미국이 그동안 제공한 HIMARS를 위한 GMLRS(Guided Multiple Launch Rocket System)의 수는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의 HIMARS 로켓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지 않으며 이는 새로운 공급이 단지 고갈된 재고를 보충하는 것임을 암시한다.

 

HIMARS Rocket Launcher
(HIMARS Rocket Launcher)

 

미국에서 1년에 10,000개의 HIMARS 로켓이 생산되며 한 달에는 약 800개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비록 전체 생산량이 우크라이나에 지원된다 하더라도 우크라이나에서는 잘해봐야 하루에 6개 로켓의 5 연발 발사가 최대일 것이다.


 

HIMARS에 대한 대비는 잘 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Pantsir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개선과 S-300 및 Buk 시스템 간의 협조를 통해 HIMARS 로켓을 격추하는 능력에 향상이 있었다.

 

우리가 여기서 논의하진 않았지만 러시아의 ISR 능력의 개선과 장거리 활공 폭탄으로 인해  HIMARS 발사대가 극한의 거리에서 운용되게끔 만들었고 HIMARS는 큰 손실에 직면하게 했다.

결국 HIMARS 로켓의 공급은 사용의 심각한 제한을 가져왔다.

 

이러한 이유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그들이 마주한 HIMARS에 대한 대비가 잘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The EurAsian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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