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Review

속죄의 소나타 - 나카야마 시치리

by 아짱이아빠 2020. 10. 1. 20:42
반응형

 

속죄의 소나타 - 나카야마 시치리
(속죄의 소나타 - 나카야마 시치리)

 

이번 주에 읽은 책은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의 “속죄의 소나타”이다.

속죄의 소나타는 과거에 어린이를 살해했던 범죄 소년이 커서 변호사가 되고 살인 사건을 변호하면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줄거리이다.

이 책은 특이하게 주인공인 변호사가 시체를 유기하면서 시작한다. 그러면서 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들고 사건 역시 도대체 누가 범인이고 사람들이 왜 죽임을 당했는지 알 수 없게 만든다.

마지막에는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는데 기대 이상의 반전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흥미를 끌고 끝까지 책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든 요인은 처음에 주인공의 시체 유기와 주인공이 과거 소년 시절 어린이를 살해한 범죄자라는 설정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런 부분이 결말을 궁금하게 만들어 책을 놓을 수 없게 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는데, 나카야마 시치리는 “안녕 드뷔시”를 쓴 작가였다. 이 책 역시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 작가에 대해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속죄의 소나타 속에 등장하는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다른 시리즈도 세 권이 더 있다고 한다. 순서대로 “추억의 야상곡”, “은수의 레퀴엠”, “악덕의 윤무곡”이다. 다행히 아무것도 모르고 읽은 책이 시리즈의 첫 권이어서 다음 시리즈는 고민 없이 순서대로 읽으면 될 것 같다. 속죄의 소타나를 재미있게 해 준 큰 요인은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이었는데 다음 시리즈부터는 이러한 부분이 없는데도 과연 재미있을지 좀 걱정이지만 작가를 믿고 읽어볼 계획이다.

이 책의 주인공 변호사 외에 형사가 한 명 등장하는데 주인공 못지않은 존재감을 뽐낸다. 아니나 다를까 이 형사를 주인공으로 한 책도 시리즈로 있다고 하니 이 역시도 읽어 봐야겠다.

 

이 책 “속죄의 소나타”에 대한 나의 개인적은 총평은,

독특한 인물 설정과 탄탄한 줄거리, 그리고 계속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 구성이 모두 잘 조화된 재미있는 책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