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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요리코를 위해 - 노리즈키 린타로

by 아짱이아빠 2020. 10. 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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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코를 위해 - 노리즈키 린타로
요리코를 위해 - 노리즈키 린타로

 

노리즈키 린타로 작가의 “요리코를 위해”란 책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

 

먼저 대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아빠와 엄마, 딸 이렇게 세 식구가 있었는데 이 가족은 14년 전에 엄마가 교통사고를 당해 당시 뱃속의 남자아이를 읽고 엄마는 하반신 불구가 된다. 아빠와 엄마는 하나밖에 없는 딸 요리코만을 삶의 기쁨으로 여기면서 살아가는데 그 딸이 공원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이 후 요리코의 아빠는 딸의 복수를 위해 혼자 범인을 찾아 죽이고 자신도 자살을 시도한다. 하지만 딸의 아빠는 자살이 미수에 그치고 살아나가 된다. 자신이 자살을 하기 전까지의 과정과 생각을 유서처럼 남겼는데 이 책의 주인공이며 추리소설가로 나오는 린타로는 이 유서를 보고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사건을 풀어나가는 내용이다.

 

이 책에는 반전의 반전이 있다. 요리코는 어떤 아이였는지 범인은 누구이며 왜 살인을 저질렀는지가 책의 후반부에서 밝혀지는데 생각하지 못한 줄거리의 전개였다.

 

나는 아주 재미있게 이 책을 읽었다. 후반부에서 이야기가 어색하지 않게 하기 위해 작가는 처음부터 치밀한 구성을 만들었다고 생각된다. 주변 인물이나 외적인 상황들도 독자에게 이야기의 뒷부분을 예측하지 못하게 하는 장치가 아닌가 생각된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앞에서 이 책에는 반전의 반전이 있다고 했는데, 책의 마지막에 또 한 번의 반전이 있어서 그렇게 말했다. 그런데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옥에 티가 아닌가 생각되었다.

작가는 마지막까지도 독자를 한번더 놀라게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나는 좀 어색하고 과하다는 생각을 했다. 어떤 것인지는 직접 읽어보면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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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총평은,

끝이 좀 과한 부분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그리고 생각하지 못한 줄거리의 전개에 일종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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