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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그녀가 마지막에 본 것은 - 마사키 도시카

by 아짱이아빠 2024. 1. 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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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키 도시카의 "그녀가 마지막에 본 것은"에 대한 간략한 줄거리 소개와 개인적인 느낌을 적은 글입니다.

 

 


 

 

그녀가 마지막에 본 것은 - 마사키 도시카
(그녀가 마지막에 본 것은 - 마사키 도시카)

 

이번에 읽은 책은 마사키 도시카의 "그녀가 마지막에 본 것은"이다.

 

크리스마스이브날 어느 폐건물에서 노숙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죽은 사람은 중년의 여성으로 이름은 마쓰나미 이쿠코이다.

죽기 전 생활은 자식은 없고 가난했지만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과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나 이쿠보는 생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갱년기와 함께 온 장애에 시달리곤 했었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남편이 출근 중 트럭에 치여 사망하게 된다.

그러나 남편은 차에 치이기 전 이미 뇌경색으로 사망한 상태였다.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이 나빠진 것 도 아내에게 말하지 않은 남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이쿠보는 자신 때문에 남편이 죽었다고 자책에 빠진다.

한편 이보다 약 1년 반 전에 다른 지역에서 한 남성이 칼에 찔려 죽은 채 발견되었으나 이 살인의 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이 남자의 서류 가방에서 이쿠보의 지문이 확인되면서 이쿠보는 이 남자의 살인 용의자로 선상에 오른다.

남자의 부인인 히가시야마 리사는 남들 앞에서는 남편이 살해당한 불쌍한 여인처럼 생활하지만 사실은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만을 신경 쓰는 사람으로 심지어는 대학 때 만났던 남자와 바람을 피고 있었다.

이쿠보는 비록 죽었지만 이 남자의 살인범으로 오해를 받는 상황에서 이 사건을 맡은 형사 미쓰야는 두 사간에 관련은 있지만 이쿠보는 살인을 하지 않았다고 직감하고 사건의 진상을 파혜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같은 작가의 또 다른 책인 "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와 유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주인공인 형사 미쓰야는 동일하게 등장하며 무엇보다 두 책 모두 서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두 가지의 사건이 발생한 것을 배경으로 한다.

조금 다른 점은 이번 책에는 두 사건이 연관이 있음을 직접적으로 밝힌 반면, "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는 두 사건의 연관성이 마지막에 가서야 풀린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전의 책인 "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가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앞에서의 줄거리에서 언급한 인물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히가시야마 리사의 남자 친구, 히가시야마 리사의 딸, 그리고 이쿠보의 남편을 차로 친 트럭의 운전사와 그의 가족들이 등장하며 모두 이 책에서 중요 인물들이다. 

모두 각자의 개성이 있고 각자의 고민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이며 이러한 괴로운 마음의 사람들 간에 갈등이 결국은 살인이라는 끔찍한 사건을 만든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끔찍한 사건 안에서도 따뜻한 마음이 숨어있다는 것이다.

그 따뜻한 마음의 절정은 이쿠코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 범인이 밝혀질 때에 사건의 연관성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이 책이 재미있었다면, 작가의 전 작인 "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를 읽어 보는 것도 추천한다.

 

 

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 - 마사키 도시카

마사키 도시카의 “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를 읽고 느낀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마사키 도시카의 “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이다. 두 개의 살인사건을 쫓아가면서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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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나의 한 줄 소감은, 

흠.. 재밌었지만 뭔가 조금 아쉬운 듯 한.. 그렇지만 읽기는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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