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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Y의 비극 - 앨러리 퀸Y의 비극 - 엘러리 퀸

by 아짱이아빠 2021. 4. 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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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의 비극 - 엘러리 퀸
Y의 비극 - 엘러리 퀸

 

이번에 읽은 책은 앨러리 퀸 작가의 “Y의 비극”이다. 

 

이 책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윌리엄 아이리쉬의 “환상의 여인”과 함께 세계 3대 추리소설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세계 3대라고 하는 것은 공식적으로 정해진 바는 아니다. 

다른 두 책에 대한 리뷰는 아래 링크에 있다.

 

 

환상의 여인 - 윌리엄 아이리쉬

이번에 읽은 책은 윌리엄 아이리쉬 작가의 ”환상의 여인”이다. 이 책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Y의 비극”과 함께 세계 3대 추리소설 중 하나라고 한다. 검증된 것은 아닌데 인터넷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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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애거서 크리스티

이번에 읽은 책은 세계 3대 추리소설로 알려진 작품 중 하나인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이다. 이 책을 읽기 전 역시 3대 추리소설로 뽑히는 책 중 “환상의 여인”을 읽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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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스포없는 대략적인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미국의 어느 해안가에서 시체가 발견되고 시체는 해터 가문의 요크 해터라는 사람으로 자살을 한 것으로 확인된다.

요크 해터는 돈 많은 가문인 해터 가문의 사람으로 이 가문의 실질적인 실세는 요크 해터의 부인인 에밀리 해터이다.

에밀리 해터는 성격이 괴팍하고 드센 여자이며 이 등살에 요크 해터는 자살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해터 가문의 저택에는 에밀리 해터와 그녀의 아들, 며느리, 세 명의 딸 그리고 손자 2명이 살고 있으며 이 외에도 간호사와 집안일을 하는 부부 등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요크 해터가 죽고 이후에 세명의 딸 중 장애를 가지고 있는 딸을 누군가 독살하려다 실패를 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또한 그 후 에밀리 해터도 집안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장애를 갖고 있는 딸은 에밀리 해터의 전남편 딸이며 에밀리 해터가 유일하게 직접 보살피고 아끼는 딸이기도 하다.

해터 가문의 모든 구성원은 하나같이 의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무엇보다 모두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들로서 이 장애를 갖고 있는 딸을 싫어했으므로 모두가 용의자 이기도 하다.

이 사건은 은퇴한 연극배우이자 탐정인 드루리 레인이 등장하여 사건을 추리하고 범인을 밝히게 된다.

 

위는 아주 대략적인 내용이고 이 책은 600페이지가 넘는 꽤 두꺼운 책으로 이 보다는 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내용도 더 복잡하다.

그러나 다 읽고 나면 왠지 책의 두께가 무색해질 만큼 내용이 단순하다는 느낌이 든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몇 번을 졸았을 정도로 지루했다.

나에게 이 책은 전혀 재미있지 않았다.

사건을 구성하는 많은 장치들이 나오고 사건의 추리를 아주 복잡하게 설명하고는 있으나 사실 추리 자체는 너무 평범하며 사건의 배경이 현실적이지 못해서 공감이 가지 않는 내용이 대부분이고 책을 읽으면서 긴장감이 없었다.

 

결국 세계 3대 추리소설이란 책들은 모두 나에게는 비슷한 느낌이었고….음…..재미없었다.

그중에서도 이 책 “Y의 비극”이 가장 재미없었던 것 같다.

 

내가 책을 읽고 재미있거나 감동적이었던 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그 느낌을 전달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는데 이 글은 나의 취지에 전혀 맞지 않기 때문에 그만 적도록 하겠다.(아예 이런 글은 올리지 말아야 하나 고민도 되었지만 읽은 게 아깝기도 하고 내 기억에서 사라지기 전에 기록으로 남기는 겸 올리기로 했다.)

 

이 책에 대한 나의 한 줄 생각은,

…...재미없다...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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