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Book Review103 반응형 너여야만 해 - 정해연 이 글은 정해연 작가의 "너여야만 해"를 읽고 간략한 줄거리와 개인적인 느낌을 적은 것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정해연 작가의 “너여야만 해”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막장 드라마이며 재미있고 또 재미있다. 한 폐창고에서 방화가 일어나고 방화를 일으킨 범인으로 고등학생인 김정모가 붙잡힌다. 불이 난 폐창고에서는 여고생의 시신도 같이 발견되어 정모는 살인죄까지 덮어쓴다. 그런데 정모를 붙잡은 형사 민광배가 갑자기 동료 형사인 현재욱에 의해 이 살인사건을 은폐하려 했다고 하여 붙잡히게 된다. 이후 사건은 생각지 못한 인물이 범인이고 이후 다른 주변인물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심리상태를 읽어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게 된다. 책은 반전의 반전이 계속되어 스포가 되지 않게 책의 줄거리를 요약하는.. 2023. 7. 23. 22:39 불문율 - 미야베 미유키 미야베 미유키 작가의 "불문율"을 읽고 느낀 개인적인 느낌을 적은 글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미야베 미유키의 "불문율"이다. 이 책은 해외출장을 대비해서 급하게 선택해서 읽었는데 비행기 대기하는 지루한 시간에 시간 때우기 좋은 책이었다. 그러나 책을 거의 다 읽었을 때 알게 된 사실인데 예전에 읽었던 책이었다. 이 의미는 이 책이 그만큼 기억에서 남을만한 이야기가 없다거나 아니면 내 기억력이 나빠졌다는 두 가지 중 하나일 것이다. 이 책은 총 6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든 이야기는 서로 다른 색깔을 띠고 있다. 연인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등골이 살짝 오싹할 정도로 무서운 이야기도 있으며 그냥 모라고 특정 지을 수는 없는 느낌을 주는 이야기도 있다. 이 중에서 책의 제목과 같이 "불문율"이.. 2023. 6. 28. 21:00 블랙쇼맨과 환상의 여인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인 "블랙쇼맨과 환상의 여인"에 대한 간단한 줄거리를 소개와 개인적인 느낌을 적은 글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블랙쇼맨과 환상의 여자”이다. 이 책은 전작인 “블랙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과 동일한 주인공이 나오는 2번째 시리즈이다. 첫 작품인 “블랙쇼맨과 이름없는 마을의 살인”은 사실 내용에 많은 실망을 했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책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허술한 내용이었으나, 주인공으로 나오는 마술사 ‘다케시’란 인물은 꽤 매력적인 캐릭터였으며 후속작이 나오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 히가시노 게이고 이번에 읽은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인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이다. 오.. 2023. 6. 13. 21:58 속죄 - 미나토 가나에 미나토 가나에의 "속죄"를 읽고 간략한 줄거리와 개인적인 후기를 적은 것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미나토 가나에의 "속죄"이다. 미나토 가나에 작가는 "고백"이란 책으로 데뷔를 했는데 이 "고백"은 대단한 반전도 있고 아주 재미있었던 책으로 기억한다. 아직 "고백"을 못 읽어봤다면 꼭 한번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고백"을 읽은 후 이 작가의 다른 책을 읽지 않았던 이유는 실망할까 봐서였다. 그만큼 "고백"은 재미있고 한편으론 충격적이었었는데, 도서관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인 "블랙쇼맨과 환상의 여자"를 예약해 놓고 그 책을 받기 전까지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이 책인 "속죄"를 읽게 되었다. "속죄"는 "고백"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흥미진진했으며 근래 읽었던 책들 중에서 단연 제일 재미있었다. 간략.. 2023. 6. 4. 11:07 실연버스는 수수께끼 - 모리사와 아키오 모리사와 아키오의 "실연버스는 수수께끼"를 읽고 책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을 적은 것입니다. 실연버스는 수수께끼 이번에 읽은 책은 모리사와 아키오의 "실연버스는 수수께끼"이다. 모리사와 아키오 작가의 책을 처음으로 읽은 것은 "무지개 곶의 찻집"이었으며 재미있고 좋은 느낌의 책이어서 이후 "히카루의 달걀", "당신에게", "쓰가루 백 년 식당", 에밀리의 작은 칼"을 읽었었다. 스토리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모두 좋은 느낌의 책이었다는 기억은 있다. (이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읽은 책들이라 내용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울 뿐이다.) 이번에 읽은 "실연버스 수수께끼"는 딱히 읽을 책이 없어서 대충 찾아보던 중 이전의 좋은 느낌을 다시 받을 수 있을까 해서 충동적으로 도서관에서 빌려 읽게 되었다.. 2023. 5. 21. 12:34 13계단 - 다카노 가즈아키 다카노 가즈아키의 "13계단"을 읽고 난 후 약간의 줄거리와 개인적인 느낌을 적은 글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다카노 가즈아키의 "13계단"이다. 이 책은 에도가와 란포상을 선정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수상하였다고 하며 첫 출판된 해에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로도 제작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미야베 미유키 작가가 책의 뒤에 서평을 남기는데 이 책에 대해 상당히 높은 평가를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책은 재미있다. 그리고 사형제도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게 만든다. 하나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 문제를 제기하면서 재미와 감동을 같이 줬다는 것은 확실히 책의 구성이 잘 되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책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책의 주인공인 '미카미 준이치'는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한 사람을 .. 2023. 4. 30. 17:02 29초 - T.M. 로건 T.M 로건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인 '29초'를 읽고 개인적인 감상평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T.M 로건의 '29초'이다. 이 작가의 첫 번째 소설인 '리얼 라이즈'도 읽었었는데 이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에 읽었는지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내용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그리 재미있거나 감명 깊게 읽지 않았던 것 같다. '29초'는 이 작가의 두 번째 소설이다. 그런데 역시 재미있지 않고 그냥 그랬다. 왜 반전소설에 이 책이 추천되는지 이해할 수 없었으나 개인취향은 모두 다르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다. 책의 줄거리는 대략 다음과 같다. 주인공 세라는 영국의 유명 대학에서 계약직 강사를 하면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남편은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간 상태이다. .. 2023. 4. 17. 21:22 희망의 끈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인 "희망의 끈"을 읽고 난 후, 줄거리 소개와 개인적인 감상을 적은 것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인 “희망의 끈”이다. 가족 간의 특히, 부모와 자식 간의 뭐라 말로 설명하기 힘든 특별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역시나 매우 복잡한 인물들 간의 관계가 나오는지만 책은 아주 쉽게 읽힌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특징인 것 같다. 줄거리는 대략 다음과 같다. 어린 딸과 아들을 둔 평범한 한 가족에 어느 날 지진으로 인해 두 자식을 모두 잃는다. 이후 이 부모는 계속해서 삶을 살기 위해 늦었지만 새로 딸을 낳고 다시 삶의 의미를 찾아 살아간다. 시간이 지나 딸이 중학생이 되었을 때에 어느 찻집의 여주인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살해당한 여주인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2023. 3. 5. 20:48 사라진 사람들 - 보루 보루 작가의 "사라진 사람들"을 읽고 간략한 줄거리 소개와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정리한 후기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보루의 "사라진 사람들"이다. 오랜만에 읽어보는 한국 작가의 스릴러 소설이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간인 "희망의 끈"을 도서관에 신청해 놓고 기다리면서 시간을 때울 겸 읽은 책이었는데 꽤 흥미진진한 이야기여서 재미있게 읽었다. 어느 날 아침 주인공 혁주는 일어나 보니 아내가 행방불명되었다. 핸드폰 연락을 하면 없는 번호라고 뜨고 사진 속에서도 모습이 사라졌으며 혁주의 어머니도 며느리의 존재는 처음부터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이상한 상황 속에서 아내의 친구인 세영을 만나는데 세영은 처음에는 아내에 대해 알다가 누군가를 마주치면 역시 세영의 기억에서도 아내의 존재가 사라진다. 혁주는.. 2023. 2. 5. 18:41 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 - 마사키 도시카 마사키 도시카의 “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를 읽고 느낀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마사키 도시카의 “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이다. 두 개의 살인사건을 쫓아가면서 흥미롭게 읽었으며 마지막에 괜찮은 반전까지 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가정 주부 이즈미는 이제 중학생이 된 모범생 아들 다이키와 딸, 그리고 남편과 평범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다이키가 15살이 되던 날 연쇄살인범이 탈주하여 이즈미가 살고 있는 동네로 도망쳐왔다는 뉴스가 나온다. 그리고 다이키는 밤에 몰래 집에서 나왔다가 경찰로부터의 불심검문에 자전거를 타고 도망치던 중 화물차에 부딪혀 사망한다. 15년이 흐르고 도쿄에서 어느 여성이 시체로 발견된다. 가장 유력한 피의자로 의심받는 남자는 같은 직장 동료로 행방불명 상.. 2023. 1. 28. 14:54 흑백합 - 다지마 도시유키 다지마 도시유키의 "흑백합"을 읽고 느낀 개인적인 책의 후기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다지마 도시유키의 “흑백합”이다. 이 책은 작가가 의도적으로 편향된 서술을 통해 독자가 정보를 잘못 이해하도록 하는 ‘서술 트릭’을 사용하고 있다. 이 '서술 트릭'을 이용하여 반전이 돋보이는 책이라 하여 읽게 되었다. 책의 배경은 세계 2차 대전의 막바지에서부터 일본의 패전 이후 십여 년이 지난 시점까지이다. 다행히 책의 내용에는 일본 특유의 전쟁을 미화한다거나 하는 거북한 사상은 담겨있지 않다. 14살의 동갑내기 두 소년과 한 소녀가 등장하고 이들의 시점을 중심으로 두 소년들의 각 아버지들이 젊었을 때의 시점, 그리고 소녀 주변의 고모와 고모부가 젋었을 때의 시점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나온다. 각기 서로 다른 것 .. 2023. 1. 15. 15:42 스푸트니크의 연인 - 무라카미 하루키 이번에 읽은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스푸트니크의 연인'이다. 이 책은 한번 더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에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여기서 도전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이전에 이 작가의 책을 결국 끝까지 읽지 못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스미레라는 작가 지망생 여자를 사랑하는 초등학교 교사 '나'가 있으며 스미레가 사랑하는 뮤가 있다. 뮤는 스미레보다 17살 많은 한국계 여성이다. '나'는 스미레를 사랑하지만 스미레는 '나'에게서 아주 친한 친구 외의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스미레는 우연히 뮤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스미레는 뮤의 제안으로 뮤의 회사에 들어가고 둘은 같이 해외 출장을 가게 되나 그리스의 한 섬에서 스미레가 행방불명이 된다. 스푸트니크는 소련에서 발사한 최초의 인공위성 이름이.. 2022. 12. 25. 15:21 이전 1 2 3 4 5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