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Book Review103 반응형 [책 리뷰] 완전연애 - 마키 사쓰지 이번에 읽은 책은 마키 사쓰지의 ‘완전연애’이다. 이 책은 책 자체의 크기도 크고 400페이지가 넘는 상당히 긴 내용의 책이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 간간히 읽었지만 다 읽는데 2주가 넘게 걸렸다. 책은 등장 인물도 많고 무엇보다 주인공의 일대기에 걸친 내용이라 중간중간 끊어서 읽으면 앞에 내용이 잘 생각나지 않아 앞부분을 다시 읽고 이어서 읽느라 시간이 더 걸린 점도 있는 것 같다. 책의 제목은 연애소설 같지만 책 표지에서 느껴지듯이 평범한 연애소설이 아니다. 이 책은 평생 한 여자만을 사랑한 한 화가의 일대기이며 미스터리 한 사건도 발생하고 마지막에는 반전도 있는 꽤 흥미진진한 추리 소설이다. [줄거리...] 주인공 기와무는 2차대전 막바지 미군의 폭격으로 가족을 잃고 혼자 살아남아 큰아버지 집에서 .. 2022. 3. 20. 13:50 허상의 어릿광대 - 히가시노 게이고 이번에 읽은 책은 작년 말 출간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인(실제로 가장 최신에 쓰인 책인지는 모르겠다.) ‘허상의 어릿광대’이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불과 몇 년전까지만해도 수십 년 동안 책하고는 담을 쌓고 살던 나에게 매주 1권씩 책을 읽게 만든 고마운 작가면서 나의 최애 작가이다. 게다가 그의 시리즈 중에서도 갈릴레오 시리즈로 알려진 유가와 교수가 나오는 시리즈를 제일 좋아하는데 이 책은 이 유가와 교수가 나오는 최신작이다. 도서관에서 구매 요청을 하고 제일 먼저 받아 읽었다. 그러나 하나의 내용인 줄 알았는데 이 책은 7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순간 아주 짧게 실망을 했지만 그래도 갈릴레오 탐정 시리즈는 단편도 내용이 풍부하고 입체적이어서 많은 기대를 안고 읽었으며 다 읽고 난 후의 느낌도 .. 2022. 2. 21. 21:29 [책 리뷰] 네 번의 노크 - 케이시 이번에 읽은 책은 케이시의 ‘네 번의 노크’ 이다. 이 책은 출간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오랜만에 읽는 우리나라 미스터리 소설이다. 전체적으로 재미있다는 평이 많았고 반전도 있다고 하여 읽게되었다. 책은 확실히 재미있고 이틀만에 다 읽을만큼 글도 잘 읽히고 꽤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책의 구성이 특이한데 가장 특이한 것은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고 이야기는 사건의 취조록으로 구성된 1부와 각 등장인물들의 속마음을 얘기하는 2부로 되어있다. 사실 다 읽고나니 사건이나 중심 줄거리와는 벗어나는 내용이 많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칫 지루하게 만들수도 있었는데 글의 독특한 구조와 짤막짤막한 단락들로된 구성, 사람의 이름을 외우지 않아도 된다는 것들로 이러한 부분을 덮고있는 것 같다. .. 2022. 2. 6. 10:45 소문 - 오기와라 히로시 이번에 읽은 책은 오기와라 히로시의 ‘소문’이다. 마지막에 엄청난 반전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 책이어서 도서관에서의 오랜 기다림 끝에 겨우 읽게 되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반전은 있지만 그게 무슨 반전인지 이해가 되지 않을 만큼 나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심지어는 너무 실망스러웠던 책이었다. 내용은 전형적인 사이코 범인이 등장하여 사이코 같은 살인을 저지르고 사이코스러운 결말을 맞이한다. 한 광고회사에서 새로 출시된 향수의 광고를 위해 소문을 퍼뜨리는 전략을 쓴다. 소문의 내용은 미국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른 레인맨이라는 사람이 일본에 건너왔고 밤에 소녀를 죽이고 발목을 잘라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향수를 뿌린 사람은 죽이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이 소문은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는데.. 2022. 1. 29. 15:16 다시 한번 베토벤 - 나카야마 시치리 이번에 읽은 책은 나카야마 시치리의 ‘다시 한번 베토벤’이다. 이 책은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중 가장 최근에 나온 책이지만 내용으로는 이제 막 성인이 된 미사키에 대한 내용이다. 처음에 나온 책인 ‘안녕 드뷔시’부터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 ‘언제까지나 쇼팽’은 이미 클래식 피아노 연주자로서 유명인사가 된 미사키의 이야기이며 그다음 책인 ‘어디선가 베토벤’에서의 미사키는 고등학생이다. 그리고 가장 최신에 한국에 나온 이 책 ‘다시 한번 베토벤’에서는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연수원 생활을 하는 미사키를 그리고 있다. 사법 시험을 수석으로 합격한 미사키는 연수원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여러 사람의 부러움과 동시에 질투를 받으며 생활한다. 연수원 같은 조원이면서 옆 방 사는 동기생 아모로 인해 그동안 피아노.. 2022. 1. 16. 11:33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 아고타 크리스토프 이번에 읽은 책은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이다. 이 책은 세계 2차 대전이 끝나갈 즈음에 헝가리에서 태어난 작가의 책이고 무려 550 페이지가 넘는 상당히 긴 책이다. 처음에는 가볍고 자극적인 책을 좋아하는 나에게 너무 어렵거나 철학적일 것 같아 잠시 고민이 되었으나 괜찮은 반전이 있다고 하여 읽게 되었다. 책은 크게 3부로 나뉘어 있다. 작가는 원래 시간 차를 두고 따로 쓴 내용이나 우리나라에 출판될 때 이를 하나로 묶어서 출판되었다고 한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이 사실을 알았지만 읽는 동안에는 크게 거부감이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느낌이었다. 이 책에는 이름 철자의 순서만 다른 두 명의 형제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한 명은 루카스(Lucas)이고 다른 한명은 클라우스(Claus.. 2022. 1. 4. 20:35 살인방관자의 심리 - 요코야마 히데오 이번에 읽은 책은 요코야마 히데오의 ‘살인방관자의 심리’이다. 이 책은 총 5개의 이야기들로 구성된 책이다. 모든 이야기는 살인 또는 사람이 죽는 사건들이 배경이 되지만 형사나 탐정이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은 아니고 사건과 관련된 주변 인물들의 심리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각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사건들은 모두 나름의 반전과 같은 요소를 가지고 있어서 재미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너무 사랑하는 착한 아들을 잃은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이다. 10여 년이 지난 후 범인이 잡히고 이후에 밝혀진 아들의 실체와 사건의 전말에는 생각지 못한 반전이 있다. 죽은 아들만 생각하고 살다가 수십년을 믿었던 아들의 전혀 다른 실체를 마주한 후 그제야 주변을 보게 되는 아버지의 심리를 묘사하고 있다. 두 번째 이야기는 한 시골 마.. 2021. 12. 17. 20:47 홍학의 자리 - 정해연 이번에 읽은 책은 정해연 작가의 '홍학의 자리'이다. 오래간만에 읽는 한국 작가의 추리소설이라 기대를 많이 갖고 읽었고 책은 기대만큼 재미있고 흥미진진했다. 준후라는 고등학교 교사가 주인공이고 준후는 완벽주의자인 아내 영주와 이혼할 생각을 갖고 있으며 현재는 지방 사립고등학교로 옮겨와 따로 떨어져 살고 있다. 여기서 준후는 자신이 담임으로 있는 반의 학생 채다현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 어느 날 준후가 야근을 하고 있을 때 반에서 다현이 목에 칼로 찔린 흔적과 함께 목을 매고 있는 채로 발견된다. 다현을 발견한 준후는 자신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밝혀질까 봐 몰래 다현을 인적이 드문 호수에 버린다. 삼 일 후 호수에 떠오른 다현의 시체가 발견되고 형사 강치수가 이 사건을 맡아 사건을 해결한다. 준후는 .. 2021. 12. 4. 22:52 재밌는 세상 - 빌 브라이슨 이번에 읽은 책은 빌 브라이슨의 “재밌는 세상”이다. 최근 연속해서 추리소설을 읽었더니 좀 가볍게 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읽고 싶어 졌다. 여기에 딱 맞는 책이 빌 브라이슨의 책이 아닌가 싶다. “재밌는 세상”은 빌 브라이슨이 태어나서 10대 초반에 있었던 일들과 그 시기인 1950년~1960년대 미국에 대한 이야기이다. 미국 본토는 세계 2차 대전에서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 때문에 1950년대의 미국은 가장 부유하고 대부분의 국민이 풍요로운 생활을 했다고 한다. 이 시기에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인 아빠와 그 시대에 흔하지 않게 직업을 갖고 있었던 엄마를 둔 역시 풍족한 집안에서 막내로 태어났다. 부족할 것 없이 자라면서 주변의 특이한 친구들과의 여러 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나온다. 미국이란 .. 2021. 11. 20. 19:51 진범의 얼굴 - 마에카와 유타가 이번에 소개할 책은 마에카와 유타가의 “진범의 얼굴”이다. 원래는 오기와라 히로시의 “소문”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에 갔다가 책이 없어서 대신 빌려온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즉흥적으로 빌려서 읽게된 책 치고는 가독성도 좋고 내용도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개인적으로 추리소설은 좋아하지만 사건이 잔혹한 것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책의 주 사건의 내용은 좀 잔혹했고 머리가 복잡해지는 책이었다. 책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명절을 맞아 어느 시골 마을의 부모님 집에 가족들이 모여 하루를 지내게 된다. 부모님과 40이 넘도록 결혼하지 못한 형, 고등학교 교사 부부인 남동생 부부, 여동생 가족이 모였다. 그러나 밤 사이 남동생 부부가 사라지고 방에는 남동생의 것으로 확인된 유혈이 낭자했다. 이 사건의 .. 2021. 11. 5. 11:21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이번에 읽은 책은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상당히 독창적인 내용의 책이었다. 그러나 유니크한 소재에 비해 전체적인 내용은 좀 진부해서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다. 이 책은 사람들의 실제 사는 세상과 잠이 들면 갈 수 있는 세계의 두 가지 배경을 오고 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인공 페니는 꿈의 세계에서 꿈을 파는 백화점에 막 취직을 한 신입사원이다. 그리고 이 백화점의 주인이 달러구트이며 신비한 배경을 가진 인물이다. 백화점의 각 층에는 독특한 플로어 매니저가 있고 다양한 꿈을 팔고 있다. 사람들은 잠이 들면 꾸고 싶은 꿈을 구매하러 백화점에 찾아와서 원하는 꿈을 사 간다. 꿈을 산 사람들은 그 꿈을 꾸고 꿈에서 깨면 꿈은 기억하지만 꿈을 사러 간 백화점에 대한 것은.. 2021. 10. 15. 23:44 백조와 박쥐 - 히가시노 게이고 이번에 읽은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조와 박쥐”이다. 이 책은 따끈따끈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이며 그의 35주년 기념작이라고 한다. 도서관에 책이 없어 구매 신청을 하고 거의 한 달을 기다린 끝에 읽게 되었다. 오랜만에 읽는 그의 책이면서 최신작이고 35주년 기념작이며 심지어는 제목도 너무 마음에 들어 정말 엄청난 기대를 안고 읽었다. 대략적인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아내와 딸이 있는 어느 변호사가 자신의 차에서 칼에 찔려 죽은 채 발견된다. 이 변호사는 아주 인간적이어서 누구의 원한을 살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전화 통화 내역을 조사하던 중 한 인물과 통화기록을 확인하고 그 사람을 찾아 조사했지만 특이한 부분은 발견하지 못한다. 하지만 고다이 형사는 특유의 감으로 이 인물과 죽은 변호사 그리고 식.. 2021. 9. 28. 21:17 이전 1 2 3 4 5 6 7 ··· 9 다음